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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아이들은 로봇이 들려주는 구연동화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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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아이들은 로봇이 들려주는 구연동화 들어요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3.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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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구연동화 교육 시범운영

[서울포커스신문] 중랑구가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AI로봇 ‘리쿠’를 활용한 비대면 구연동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로봇활용 교육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아이들에게 AI로봇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로봇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구는 먼저 희망기관과 추천기관을 대상으로 3월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민간 어린이집 등에 로봇 구연동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은 아이들이 먼저 ‘리쿠’와 친해질 수 있도록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거나 춤을 추고 노래하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이 로봇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뒤 ‘리쿠’가 직접 동화구연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리쿠’에는 6편(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콩쥐 팥쥐, 흥부와 놀부, 혹부리 할아버지, 해님 달님, 미운 아기오리)의 구연동화 콘텐츠가 각 7분 분량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3일 동안 1~2편의 구연동화를 활용해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에 활용되는 AI로봇 ‘리쿠’는 작고 귀여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도 사용자를 바라보고 스스로 행동하며 간단한 대화까지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리쿠’를 활용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바일 메신저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체험기회가 줄어든 유아들에게 로봇을 통한 구연동화 교육은 새롭고 신선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로봇을 활용해 아이들은 물론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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