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이달 22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3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마인드 함양 및 규제개혁 의식 제고를 위한 ‘영화로 보고 느끼는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는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영화 ‘해피엔딩 프로젝트’가 상영됐다.
이 영화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를 위해 직접 맞춤형 새 집을 지으려는 한 노인이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 관료주의적 규제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영화 속 사례를 통해 행정 전반에 걸친 관행적 규제를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 직원은 “규제 때문에 고통 받는 평범한 노부부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남았다”며 “어렵게만 생각했던 규제개혁에 대해 많이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관행적 업무처리 방식을 지양하고 구민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