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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 청렴성 획기적으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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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무원 청렴성 획기적으로 높아져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4.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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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방 신고 건수 늘고, 인허가 단속분야 금품수수 내용 없어

성남시는 ‘청백리방 신고센터’ 운영이 활성화돼 공무원들의 청렴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백리방 신고센터는 공무원들이 직무를 수행하면서 본인의 의도와 관계없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불가피하게 민원인에게 금품을 받게 된 경우 자진 신고하는 창구이다.

선의의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2년도부터 운영된 청백리방 신고센터는 10년동안 연평균 2건 정도 접수에 그치다가 지난해는 20건이 접수돼 자진 신고건수가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올 들어 석달 동안은 5건이 청백리방 신고센터에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친절하고 신속한 업무처리에 대한 민원인의 감사 선물을 바로 돌려줬다는 등의 내용이 대부분이다.

특히, 인허가·단속과 관련한 민원인의 금품 제공 신고 내용이 한 건도 없었다.

시는 신고자가 미처 돌려주지 못한 음식물 등 민원인 선물은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하고, 청백리방 신고자들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 등 포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이 관례적으로 금품 등을 수수한다는 일부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부서별 청렴도 향상방안 내용을 담은 ‘성남시 청렴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부패행위 신고의무자인 상사와 동료가 직원의 부패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치하는 경우 처벌기준을 정하는 자치법규를 제정하고, 공익신고자 보호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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