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성남시신체장애인복지회(회장 이수탁) 주최로 서현동 오드니엘 웨딩홀에서 장애인들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지역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하여 마음 훈훈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성남시신체장애인복지회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장애인부부들의 신청을 받아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아내의 큰 병마와 싸워오며 50년을 살아온 부부도 함께 하여 축하객들의 가슴을 더욱 뭉클하게 하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에서 신혼여행 비용을 지원해 결혼식후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함께 하며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이들 신혼부부들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공항에서는 제주경찰악대의 감미로운 축하 연주가 더해지며 신혼부부들과 여행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연주를 감상하는 동안 신혼부부와 봉사자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쁨의 눈물을 훔치기도 하였다.
2박3일의 제주도 신혼여행은 장애인 부부들과 봉사자인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한편 장애인 합동결혼식은 성남시에서 결혼식 비용을 지원받고 많은 기업과 개인들의 후원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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