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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아마존 OTT 기대작 서울에서 찍는다…주연배우・제작자 '다니엘 대 킴' 서울 명예시민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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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아마존 OTT 기대작 서울에서 찍는다…주연배우・제작자 '다니엘 대 킴' 서울 명예시민 위촉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4.03.2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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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3.20.(수) 시청서 주연배우‧제작자 ‘다니엘 대 킴’에 명예시민증 수여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

[서울포커스] 서울시는 한국드라마 원작의 미국판 리메이크 작품인 ABC의 '굿닥터'를 제작했고 ABC의 로스트(LOST)와 CBS의 하와이 파이브-오(Hawaii five-O) 등 미국 인기 드라마에 주연배우로 활약한 배우 겸 제작자 겸 정치사회활동가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한다고 3월 20일 밝혔다.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아바타 : 아앙의 전설'과 넷플릭스 극영화 '스토어웨이', '우리 사이 어쩌면'에 출연했으며,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에도 성우로 참여했다.

ABC의 '굿 닥터(The Good Doctor)'는 그의 제작사인 3AD가 제작한 작품으로, 3AD는 '버터플라이'의 제작에도 참여한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하며, 2017년 링컨 센터에서 개최된 '왕과 나(The King and I)'의 시암 왕 역으로도 유명하다. 올 9월에는 뉴욕에서 대작가 데이비드 헨리 황의 연극 '옐로우 페이스(Yellow Face)'에 출연할 예정이다.

주연배우이자 제작자로서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은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선보일 시리즈인 버터플라이(Butterfly)의 주인공으로, 서울에 체류하고 있다. 'Butterfly'는 올해 2월 말부터 서울 청계천, 여의도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6월 말까지 부산, 안동 등에서도 촬영이 진행된다.

국내에서 촬영하는 4개월 동안 감독급 스텝을 포함 국내 스태프 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Butterfly'의 ‘서울’ 촬영은 ▲주연배우이자 제작자인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의 한국에 대한 애정과 서울에 대한 관심,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스테프 차(Steph Cha)와 2023년 서울시의 초청투어에 참여한 메인작가 켄 우드러프(Ken Woodruff)가 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 ▲서울시가 해외 영화, 드라마 등의 서울 촬영을 유치해 원활한 촬영을 지원하는 ‘서울 로케이션 지원사업’의 3박자로 성사됐다.

‘서울 로케이션 지원’ 사업은 2007년, 오세훈 시장이 해외 영상물 제작 유치를 위해 시작했다. 4개월 이상 국내 촬영을 진행하는 'Butterfly'는 최장기간 국내 촬영을 진행하는 작품이다.

외국 영상물(영화/드라마)의 서울 배경 촬영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 유명 제작진들을 서울시에 초청해 작품에 적합한 서울의 다양한 촬영장소와 서울의 영상 인프라를 소개하는 초청투어도 운영 중이다.

덕분에 전 세계에 서비스될 'Butterfly' 작품에서 한강, 성수, 청계천, 여의도, 종로, 하늘공원, 남산, 이태원, 동대문 등 K-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서울의 다양한 장소를 선보이게 됐다.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버터플라이’'Butterfly'는 위험천만한 국제 스파이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하지만 그 중심에는 복잡한 가족 역학을 다루고 있는 캐릭터 중심의 스파이 스릴러다. 현재는 한국에 살고 있는 정체불명의 전직 미국 정보 요원 데이비드 정(다니엘 대 킴). 그의 삶은 그가 지난 과거에 내렸던 선택의 결과와 그를 죽이기 위해 파견된 치명적인 소시오패스 레베카 (레이나 하디스티)에 의해 쫓기게 되면서 산산이 부서진다.

서울시는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 배우의 한국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된 'Butterfly'가 전 세계인에게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서울광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다니엘 대 킴의 제작사 3AD와 아라쉬 아멜이 쓴 동명의 그래픽 노블의 출판사인 BOOM!에 '버터플라이' 제작을 의뢰했다.

다니엘 대 킴은 제작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이 6부작 시리즈의 주연도 맡았으며, '멘탈리스트'와 '고담'의 작가 켄 우드러프가 이 시리즈의 쇼러너이자 공동 창작자/제작자로 참여한다. 또한 미 LA타임스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도서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한국계 미국인 작가 스테프 차(Steph Cha)도 이 작품에 참여한다.

오세훈 시장은 3월 20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세계적인 배우로 사랑받는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 배우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현장에는 다니엘 대 킴의 배우자 미아 킴과 'Butterfly'의 메인작가이자, 인기 시리즈물인 멘탈리스트, 고담의 메인작가인 켄 우드러프(Ken Woodruff), 'Butterfly'의 서울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촬영 관계자 등이 참여해 ‘서울시 명예시민위촉’을 함께 축하했다.

서울시는 1958년부터 서울시민과 거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외국인 또는 시를 방문하는 외빈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그간 외빈 수상자로는 1999년 배우 성룡, 2002년 축구감독 거스 히딩크, 2006년 미식축구 선수 하인즈 워드 등이 있다.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 배우는 “저는 자랑스러운 미국 시민(미국인)이지만, 동시에 제 한국인 혈통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라고 말한 뒤, “서울특별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일이며, 제가 미국에서와 같이 한국에서도 환영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제게 명예시민을 수여해주시는 서울 시장님께 큰 감사를 표하며, 제가 한국을 자랑스럽게 만드는데 일조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Though I am a proud American citizen, I’m also immensely proud of my Korean heritage. Receiving this honorary citizenship brings together both my past and my present, and has made me feel as welcome in Korea as I do in the U.S. I am deeply grateful to the Mayor and the Seoul Film Commission for this recognition and hope to make Korea proud.”

시는 이날 명예시민증 수여를 통해 해외 영상물 제작진들에게 친서울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아가 17년간 이어온 서울 로케이션 사업을 홍보하여 다양한 헐리우드 대작을 서울로 유치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가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 배우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하는 것은 예술적 성취와 사회 공헌에 공감하면서,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을 촬영지로 선택한 드라마 '버터플라이'의 여정에 대해 기대하고 감사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 명예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버터플라이'를 통해 서울의 매력이 전 세계에 발산되어서 서울에서 촬영하는 더 많은 작품들이 탄생하고 ,서울이 진정한 ‘창조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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