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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 경험 쌓고 취업 역량도 키우는 뉴딜일자리…2024년 공공‧민간에서 3,5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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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 경험 쌓고 취업 역량도 키우는 뉴딜일자리…2024년 공공‧민간에서 3,500명 모집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4.01.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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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8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1,436원)으로 월 239만원, 자격증‧어학시험비도 지원
서울시청

[서울포커스] 서울시는 참여자가 일 경험을 쌓고, 취업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해 정규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올 한해, 3,500명 선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공공형(1,750명)과 ▲민간형(1,750명) 2가지로, 미취업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근무하며,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1,436원)과 공휴일 유급휴가를 보장받는다. 직무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총 140시간의 맞춤 교육과 구직활동을 위한 자격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3,500명은 올해 전체 선발 인원으로, 1차 선발은 2024년 1월 12일까지 2주간 공공형 96개 사업, 516명을 우선 선발한다.

공공형은 서울시, 자치구, 투자출연기관에서 계획한 일자리 사업에서 일 경험을 쌓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키워 민간일자리 진입을 돕는 사업으로 ’24년 155개 사업 1,7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공공형 사업은 지난 11월, 단순 노무형 일자리는 동행일자리로 전환하고 유용한 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155개 사업을 엄선했다.

공공형 일자리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된다. 약자돌봄 케어 매니저, 학습지원 튜터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약자동행형’과 보건·환경 실무, 박물관 전문연수 등 공공부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력형성형’ 일자리가 있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공공형 사업과 민간형 사업은 해당 사업부서(기관)에서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뉴딜일자리’ 사업운영의 목적이 참여자가 민간 일자리 취업으로 연계되는 것인 만큼 필요한 직무 역량을 키워 현장에서 실질적인 일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한다. 신규 참여자의 경우 경영기획, 문화예술경영, 돌봄 등 전문기관(5개)에서 근무 전 2주간 60시간의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근무 중에도 80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뉴딜일자리 기간에 ▲자격증 취득비 ▲어학시험비 ▲직업능력개발훈련비를 지원하고,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도 이어진다.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발굴, 운영하는 것이 ‘공공형’ 일자리와 별개로, 역량 있는 민간 협회·단체를 선정, 협단체 주도로 참여자 선발, 전문교육과 인턴십을 거쳐 민간일자리 취업으로 연계하는 민간형 뉴딜일자리 도 올 한해, 1,750명을 선발, 운영한다.
시는 2023년부터 전체 뉴딜 일자리 중 20% 수준이었던 민간형 일자리를 50%로 비중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민간형 뉴딜일자리는 ▲민간기업맞춤형 ▲민간 협회·단체 협력형 두 가지로 운영하는데, 1월 12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
민간형은 ①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1,050명 규모) ② 민간 협단체 협력형 사업(700명 규모), 2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민간기업 맞춤형 사업은 서울소재 50개 이상(신성장 협회는 20개 이상) 회원기업을 보유한 민간협회를 중심으로 청년 구인수요가 있는 기업을 발굴하여 참여자 교육(1~3개월)과 인턴십(3개월)을 연계한다. 특히, 인턴십 후 해당 기업에 정규직화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민간협회·단체 협력형 사업은 복지, 문화예술, 콘텐츠, 디자인, 관광, 소상공인 등 관련 분야에서 일자리 사업을 수행할 역량 있는 협회(단체)를 선정, 참여자 교육(1개월)과 인턴십(6개월)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한정훈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최대 18개월동안 취업을 원하는 분야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이 민간 취업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근무 전부터 직무역량을 높이는 교육을 강화하고, 뉴딜일자리 기간에도 자격증 취득과 어학시험비 지원 등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형 뉴딜일자리가 공공, 민간을 아우르며 일손이 필요한 현장에서 다양한 일경험을 쌓는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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