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마포구가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년 제2회 마포초등진로박람회’가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마포구 상암초등학교, 성원초등학교, 중동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해당 학교 3~6학년 초등학생 700여 명이 참석해 직업 세계의 다양함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했다.

구는 정확한 진로 탐색을 위해 사전에 ‘홀랜드직업적성검사’를 실시해 학생 개인별 ‘직업선호유형’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본인 적성에 맞는 진로‧직업을 체험하며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

진로체험은 ▲미래 4차산업 ▲환경 에너지 ▲문화 예술 ▲생태 과학 ▲의료 복지 ▲미디어 언론 ▲스포츠 ▲창업 창작, 8개 테마로 총 20개 부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로봇 개발자, 인공지능 개발자 등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직업과 재활용 디자이너, 업사이클링 개발자와 같은 환경 분야 직업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미래 유망직업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상암초등학교 5학년 심진영(가명) 학생은 “미술을 좋아해 미술관련 직업을 알아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이번 박람회로 미술치료사라는 직업을 체험하면서 앞으로 미술치료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더욱 다양한 진로‧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인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신용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