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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구산동 주민자치회, 청소년 여름방학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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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구산동 주민자치회, 청소년 여름방학 농촌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7.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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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직거래, 지역 축제 방문 등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 펼쳐
구산동 주민자치회, 청소년 여름방학 농촌 체험 프로그램

[서울포커스신문] 은평구 구산동주민센터는 지난 22일 충북 괴산군(자매결연지 장연면) 일원을 방문해 ‘여름방학 청소년 농촌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구산동과 장연면 간 도·농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날 괴산대학찰옥수수축제 ‘콘츄리 페스티벌’이 처음 선보인 날이었다.

평소 체험학습 기회가 적었던 관내 저소득 세대 청소년 등 15명을 모집해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자 등의 보살핌 속에 진행됐다.

방문단은 30여 명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시기와 맞물려 자칫 무산될 뻔했으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시종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가며 진행했다.

체험단은 먼저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을 방문해 농업 관련 유물과 농경 문화 전반에 대해 문화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후 축제장에서 물총대전, 우블렉 및 옥수수 풀장 체험 등 준비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와 학업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 학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축제에 참가해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하고 지역 특산품인 찰옥수수도 먹어가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덕환 구산동장은 “오랜만에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한 마음이 든다. 내년 여름에는 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산동은 지난 2019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장연면과 각종 농산물 직거래 및 상호 방문 등 도농 상생을 선도해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 2년 6개월 동안에도 꾸준한 교류를 진행해 도·농 자매결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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