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 공간혁신 '꿈미소' 경로당이 오후에는 아동돌봄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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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 공간혁신 '꿈미소' 경로당이 오후에는 아동돌봄시설로 탈바꿈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2.01.1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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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미소10호점

[서울포커스신문] 비어있는 공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공유공간 사업이 강동구에서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1·3세대 공유공간인 ‘꿈미소’는 한정된 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아동 돌봄공간을 창출해 낸 강동구의 대표적인 공간혁신 사례다.

어디에나 있는 어르신사랑방의 뛰어난 접근성을 특장점으로 살려 아동과 어르신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였다. 낮에는 어르신사랑방으로, 오후 4시부터는 아동의 돌봄공간으로 사용된다.

2017년 길동 기리울경로당에 ‘꿈미소’ 1호점을 개소한 것을 시작으로, 드디어 오늘(14일) 구립 둔촌2동어르신사랑방에 10호점이 문을 연다.

길동, 천호, 암사, 명일, 둔촌 등 각 권역별로 시설을 빠르게 확충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 안에 2개소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5년 만에 10개소나 조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기존 시설을 활용하여 신규 조성보다 훨씬 적은 예산을 가지고도 개소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에만 약 1만 8천 명의 아동들이 이용할 정도로 ‘꿈미소’는 방과 후 아동들에게 든든한 돌봄 시설이 되어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시설이다.

특히, 시설 내 상담 전문가가 상주하여 ‘꿈미소’를 이용하는 아동 중 학대나 방임이 의심될 경우 상담을 진행하거나 신고를 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사회적 안전망이 되고 있다.

아이들이 자립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호점별로는 아동자치위원회인 ‘꿈쟁이’를 구성해 운영한다. ‘꿈쟁이’를 통해 아이들이 하고 싶은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꿈미소’ 10호점은 리모델링한 이전 호점과 달리 신축 이전한 어르신 사랑방에 둥지를 틀었다. 복층 구조를 가진 어르신사랑방의 다락방을 아이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며 머무를 수 있도록 북카페처럼 조성했고, 아이들이 선호하는 도서와 보드게임도 구비했다. 스크린을 설치해 아늑한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요리·미술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하 강동구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꿈미소와 같이 기존시설을 활용한 공유공간 창출 등 효율적인 공간운영을 통한 생활복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꿈미소가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가 되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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