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 은평구는 지난 4일 은평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주민실천단’은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감(減)탄(Co2)행(action)동(洞)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한 조직이다. 동 단위의 주민들이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참여, 탄소중립 홍보, 실생활 속 꾸준한 저탄소 생활 실천 및 주변으로 확산시키는 거점 역할을 한다.

이날 발대식은 감탄행동 프로젝트 사업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위촉장 수여, 선서문 낭독, 상신초등학교 2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환경노래(가수 조관우의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를 부르며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웠다.

특히 특별 강연으로 기상칼럼니스트 맹소영 강사의 ‘시민과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 기후위기의 열쇠’를 주제로 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은평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주민 공청회도 열렸다. ㈜에코파이 김태용 대표가 기본계획 수립 개요, 은평구의 여건 분석과 탄소중립 목표 등 연구용역에 대해 보고했다. 은평구 탄소중립 추진 우수사례 공유 및 사업 분야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열띤 시간을 가졌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미래세대에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시작하는 탄소중립 주민실천단 주민들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실천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