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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정기 방역활동 등 접경지역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선제·능동적 대응체계를 구축한 결과, 도내 환자 발생이 전년 동기간 보다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방역소독 12만여 회, 보건교육 285회, 홍보물 배부 10만여 회 등 모기 매개질병 감염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그 결과, 올해 1~9월 도내 말라리아 발병환자 수는 총 27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건보다 20건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감염병 포털 통계자료 9월 30일 기준).우선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중 가장 먼저 질병관리본부, 전문교수, 지상작전사령부, 도 의료원 등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지난 4월부터 구성·운영하고 있다.이어 지난 5월 23일에는 경기도 주관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 3개 시·도(경기·인천·강원) 합동 방역의 날을 운영, 도내 15개 보건소(고양 3개, 남양주 2개,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부천) 및 민간자율방역단, 군부대와 함께 일제 방역활동을 펼쳤다.이날 도는 유충구제를 위해 주택 상가의 정화조, 주변 웅덩이 등을 집중 방역하고 호수공원, 지하철역사, 장터, 보건소 내 등 관내 주민들에게 감염병 예방에 대한 모기회피방법 안내, 홍보물 배부, 예방수칙 교육·홍보 등 캠페인도 함께 추진했다.아울러 도는 올해 매개모기 모니터링을 위해 유문등 456개소, 디지털모기측정기(DMS) 34개소를 각각 설치하고 총 11만5천 건의 매개모기 채집활동을 벌였다. 또한 말라리아 치료가능 의료기관 82개소를 확보하고, 연막 소독 등 7만여 건, 유충구제 4만여 건, 취약지역 주 2회 방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2019년 9월말 기준).이 밖에도 오는 11월 민·관·군 합동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2차 회의를 개최, 총 14인의 전문가와 함께 각 시군 사업 추진사항 등을 보고하고 평가·자문하는 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야간 외출 자제, 긴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7 11:09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치유농업 활동이 고혈압, 당뇨 같은 생활습관성 질환자(대사성 만성질환1))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치유농업은 농업·농촌 자원 또는 관련 활동으로 국민의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의 건강을 꾀하는 활동과 산업을 말한다.최근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치유 농업 대상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통합적인 효과 검증은 부족한 실정이었다.이에 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 순창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생활습관성 질환자 14명(평균 나이 49.8세)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회(회당 4시간)씩 총 7회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텃밭 설계, 씨앗 심기, 모종 심기, 꽃·채소 가꾸기, 콩 수확 등 텃밭 가꾸기를 중심으로 음식 만들기와 농장 주변 산책 등 신체활동 위주로 구성했다.진행 결과, 뇌파 분석에서 참여자들의 안정·이완 지표2)는 42% 올랐고, 긴장·스트레스 지표3)는 21.7% 낮아졌다. 스트레스 호르몬4)은 28.1% 줄었다.생활습관성 질환자 건강의 중요한 지표인 허리둘레는 평균 2cm가량 줄었고, 인슐린분비능 지표5)는 47.4% 증가했다. 나쁜 콜레스테롤도 9.2%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이번 연구는 생활습관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치유농장 현장에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농업이 생산 수단은 물론, 건강 증진의 수단으로서 가치와 효과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신학기 원예작물부장은 “치유농업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식물의 치유 효과 발현 원리를 검증하고, 연령과 직업,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 자원을 개발해 보급하겠다.”라고 전했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7 10:40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원의 근로장애인을 대상으로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 건강관리프로그램인 ‘건강하GO 같이가GO’를 운영 중이다.‘건강하GO 같이가GO’는 관내 장애인시설로 찾아가 혈압·혈당, 구강검진 및 체수분 측정을 하는 이동검진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후 비만 및 만성질환 고위험군 기관 2곳을 선정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건강관리 및 건강증진체계 확립 목적을 지닌 프로그램이다.대상자로 선정된 기관은 유앤미 장애인직업재활원, 설문동 장애인직업재활원 2곳으로 매주 1회씩 10주간 중산시민건강센터에서 보건소 운동처방사와 작업치료사의 지도하에 유산소 운동을 시행한다. 특히 보건소 자체제작 ‘뿜뿜체조’를 익히며 다양한 신체활동 증진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비만 침시술, 영양교육, 작업치료도 등도 제공해 다각적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이동검진 결과 전체 검진자의 절반이상이 비만으로 나타나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비만과 만성질환을 관리할 방법이 필요해 일산동구보건소의 한의사, 운동처방사, 간호사 및 작업치료사의 협력으로 맞춤형 장애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보건소 내·외 자원을 적극 활용해 장애인이 당면한 건강문제를 해소할 뿐만 아니라 근로재해 예방 및 작업스트레스 완화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7 07:39

김포시보건소(소장 강희숙)에서는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미열 등의 증상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 결핵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결핵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감염병으로 2018년 우리나라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수는 26,433명,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816명으로 매일 약 71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약 5명의 환자가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다.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기침이나 열, 피로 등의 증상은 대부분 감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주 이상 기침이 계속 되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하며 특히, 결핵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감기로 오인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결핵은 공기를 통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염성 결핵 환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김진용 보건행정과과장은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향 섭취, 정기 검진과 올바른 기침 예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7 07:38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치료 지원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91개 질환을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정·공고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희귀질환은 926개에서 1,017개로 확대된다.법률 시행(‘16.12) 이후 2018년 9월에 처음으로 926개 희귀질환을 지정한 바 있으나, 희귀질환 추가 지정을 통한 지원 요구가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환자와 가족, 환우회,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으며,희귀질환 지정을 위한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희귀질환전문위원회 검토 및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고하게 되었다.이번 희귀질환의 확대·지정으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의한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신규 지정된 희귀질환에 대한 산정특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보고를 거쳐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비지원사업의 대상질환도 기존 926개에서 1,017개로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희귀질환종합관리계획(‘17~’21)」(‘17.12 발표),「희귀질환 지원대책」(‘18.9.13 발표)에 따라 희귀질환자가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희귀질환 진단지원과 권역별 거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희귀질환자가 조기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 87개 질환은 63개 지정된 의료기관을 통해 ‘유전자진단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희귀질환자의 의료 접근성과 진단 및 관리의 연계 강화를 위해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확대·운영(‘18. 4개소 → ’19. 11개소) 중이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안윤진 희귀질환과장은 “이번 희귀질환 추가 지정을 통해 의료비 부담 경감 및 진단·치료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희귀질환 연구, 국가등록체계 마련 등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6 12:18

(재)방역연계범부처감염병연구개발사업단(GFID, 단장 이주실)은 10월 17일(목) 서울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서울 서초구)에서 “2019년 GFID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움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원헬스 차원의 접근을 위해 중국, 일본, 한국의 아시아 우수 연구진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협력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SFTS Virus Infection and Control”을 주제로 개최된다.진드기가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극동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동물·곤충 등 연구 대상이 다양하고, 이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 관리가 어렵고, 범정부적 차원의 접근이 필수적이다.이번 심포지움은 감염병 대응에 대한 원헬스 차원의 접근을 위해 중국, 일본, 한국의 아시아 우수 연구진과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의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제 협력 및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SFTS Virus Infection and Control”을 주제로 개최된다.진드기가 매개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극동아시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사람·동물·곤충 등 연구 대상이 다양하고, 이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 또한 다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 관리가 어렵고, 범정부적 차원의 접근이 필수적이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6 12:15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은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소록도 내 한센인에게 치매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프로그램 센터인 “한울센터”를 10월 16일(수)에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2019년 8월 말 기준, 소록도 내 한센인들의 88.6%가 65세 이상으로 평균 연령은 76세에 달하는 상황이다.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 관련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울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울센터는 국립소록도병원 건물을 새로 단장(리모델링)하여 연면적 202m2, 지상 1층 규모로 인지 프로그램실, 운동형 프로그램실, 사무실, 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한울센터에는 신경과 전문의 1인과 작업치료사 1인 등이 상주하며 조기검진과 예방교육,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신체활동, 인지중재 프로그램, 전문 재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그 동안 한센인들은 한센병 질환 특성 및 지역적 거리 등으로 인해 고흥군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제부터는 한울센터를 통해 한센인들도 전문적인 치매 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꼼꼼하고 소외 없는 국가 치매책임제의 실행에 기여하게 되었다.또한 고흥군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웃음치료, 놀이치료 등과 관련하여 질 높은 강사를 확보해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이날 한울센터 개소식에는 국립소록도병원의 원생과 직원, 자원봉사자, 박승규 국립마산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식전 행사로 모둠 북, 색소폰 연주, 사물놀이 공연 등이 진행되었으며, 한울센터 설립 추진 경과 보고와 향후 운영방향 발표도 이어졌다.국립소록도병원 박형철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울센터 개소를 통해 치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소록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아울러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재활, 복지 증진을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6 12:13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가을철 산행 등 야외활동 증가로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열성질환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의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예방을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을철은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로 10~11월은 가을철 열성질환의 80%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며, 야외에서 풀숲과 접촉 가능한 모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가을철 열성질환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등줄쥐 등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신증후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의 주증상은 발열, 근육통, 발진, 가피 등이며, 신증후군출혈열은 발열·출혈·신장 기능이상 등이다. 렙토스피라증 또한 발열·두통·황달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들 질환은 병원체와 감염경로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발병 초기에는 심한 감기몸살처럼 고열과 두통, 근육통 증상을 보이고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가을철 열성질환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 등줄쥐 등 매개체에 물리지 않도록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야외 활동 및 농작업 시 긴팔, 긴옷, 장갑, 장화 등으로 피부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집주변 휴경지 제초, 주거지 농변, 농로 등 진드기 서식지 환경을 정비하고,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 전신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록수보건소(031-481-5999) 또는 단원보건소(031-481-6363) 감염병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6 11:48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지난 10월 12일(토) ‘아토피·천식안심기관’에 등록되어 있는 관내 초등학교 8곳 중 아토피 질환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및 가족 15명을 선정해 ‘숲을 느껴요! 힐링 숲 체험’을 진행했다.지금까지 초등학교 교실 내에서 아토피 천식 예방교육을 진행해왔던 것과는 달리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이 주는 긍정적 효과를 활용해 교육하고자 고봉산 숲(중산동 소재)에서 ‘힐링 숲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주요 활동 내용은 키커체조, 숲속 탐방, 아로마 테라피, 친환경 소품(솔방울 가습기) 만들기 등 아이들이 뛰어 놀면서 숲을 느껴보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보건소 관계자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숲에서의 교육은 아토피, 알레르기와 같은 환경성 질환에 대한 면역력을 높일 수 있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해 숲 체험교육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교육효과가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6 09:53

구리시(시장 안승남)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제3기 우리 동네 건강 걷기’ 참여자와 걷기 자조 모임 회원들 50여명이 장자호수공원 둘레길을 함께 걷는 ‘우리 동네 건강 걷기’ 행사가 진행되었다.우리 동네 건강 걷기 교실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운동하기에 좋은 공원과 둘레길을 거점으로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여 추진 중인 비만예방 신체활동 프로그램으로 3기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이번 3기 행사는 마을 주민 간 서로 소통하고 우리 동네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여 행복한 건강마을을 만들고자 가을향기 물씬 풍기는 장자호수공원 둘레길에서 개최었다. 특히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삶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자 안승남 구리시장도 함께 참여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걷기 교실은 올바른 걷기를 통해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몸의 체지방을 내리고 근력을 강화하는 3개월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으로 신체는 물론 정신적으로 건강해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하며, “특히 오늘은 안승남 시장님과 함께 걸으며 소소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안승남 시장은 “지난 10월 구리시 공직자 월례조회 시 ‘8·8·8 행복 정책.으뜸 건강’의 일환으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는 공직자 건강관리 출범식을 가졌을 만큼 건강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통합 건강 증진 사업을 추진하여 시민 건강을 최우선하는 행복 정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리시의 ‘건강 걷기 교실’은 1기는 왕숙천공원(3월~5월), 2기는 인창중앙공원(6월~8월)에서 진행됐으며, 현재 3기(9월~11월)는 장자호수공원에서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운영되고 있다. 이 과정을 수료한 시민들은 지역 건강 리더로 활동하며 지역 시민과 함께 거점별 공원에서 걷기 자조 모임을 운영 중에 있다.

복지,다문화 | 길봉진 기자 | 2019-10-16 09:46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 시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의 위기경보 기준과 대응체계로 구성된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이하 표준매뉴얼)을 제정했다.이번 표준매뉴얼의 적용대상은 초미세먼지(PM2.5)이며, 황사에 해당하는 미세먼지(PM10)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 상 자연재난으로 현행과 같이 대규모 황사발생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에 적용된다.환경부는 올해 3월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된 이후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 등과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표준매뉴얼을 마련했다. 표준매뉴얼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면 환경부 장관은 농도 수준과 고농도 지속 일수를 고려하여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위기경보를 개별 시도별로 발령한다.농도 기준은 건강영향을 기반으로 황사 위기경보기준과 초미세먼지 예·경보기준을, 지속 일수 기준은 올해 3월에 발생했던 역대 최악의 7일 연속 비상저감조치 발령사례를 고려하여 설정했다.관심 경보는 현행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과 동일하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늘 50㎍/㎥을 초과하고 내일도 50㎍/㎥가 초과할 것으로 예상이 되거나, 내일 75㎍/㎥가 초과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경우 등에 발령한다.주의 이상의 경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각 단계별 농도 기준을 충족하거나, 앞 단계의 경보가 이틀 연속된 상황에서 하루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예컨대, 주의 경보는 ①오늘 초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 75㎍/㎥ 초과가 예보되거나, ②관심 경보가 이틀 연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날인 3일째도 같은 상황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한다.위기경보 체계에 맞춰 초미세먼지 저감조치와 국민건강 보호조치의 수준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먼저, 관심 경보 시에는 공공부문 차량 2부제, 건설공사장의 공사시간 조정·단축, 도로청소차 운행 확대 등을 시행한다.주의 경보 시에는 관심 경보시의 조치에 더해 공공부문의 조치가 강화되는데, 필수차량을 제외한 공공부문 차량의 운행을 전면 제한하고, 공공사업장은 연료사용량을 감축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한다. 또한, 어린이집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서 보건용 마스크 지급 등 건강 보호조치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 이행점검이 실시된다.경계와 심각 경보 시에는 상황의 위중함을 고려하여 가용수단과 자원을 총동원하는 전면적인 재난 대응에 들어간다.예를 들어, 민간부문 차량운행과 관련하여 경계에서는 자율 2부제, 심각에서는 강제 2부제가 시행되며, 대중교통 증차 등 교통대책 수립도 병행한다.특히, 심각 단계에서는 각급 학교나 어린이집에 대한 휴업·휴원 명령은 물론이고, 나아가 재난사태 선포와 임시 공휴일 지정도 검토한다.이번 표준매뉴얼을 통해 범정부적인 위기경보 관리체계도 강화했고, 표준매뉴얼의 이행력 확보를 위한 모의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관심과 주의까지는 환경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이행상황을 관리하며, 경계는 환경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심각은 행정안전부 장관 또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지자체에서도 광역-기초단체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기관장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했다.현재 관계부처 및 시도에서 기관별로 표준매뉴얼 세부 시행방안인 실무매뉴얼을 작성 중에 있다. 환경부는 실무매뉴얼 작성이 마무리 되는대로 올해 11월 중으로 2차례에 걸쳐 전국 모의훈련을 실시하여 미세먼지 재난상황을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재난은 사전예방이 최선이므로 평소에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는 게 우선이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상요건에 따라 언제든 재난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다"라고 밝혔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6 09:01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한(醫-韓)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시범사업을 수행할 70개소 협진의료기관을 2019년 10월 15일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는 2019년 7월 19일 제1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된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추진 계획」의 후속 조치이다.지정된 70개소 시범기관은 2019년 10월 15일부터 3단계 시범사업 기간(’19.10월~‘20.12월) 동안 양질의 의·한 협진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한다.의·한 협진 시범사업은 총 3단계 계획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의·한 협진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국공립 병원 중심으로 총 13개 기관을 지정하였으며,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서 민간 병원의 참여 기회 제공 및 협진 환자의 기관 확대 요구 등이 있어 45개 기관으로 시범기관을 늘려 지정하였다.이번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양질의 의·한 간 협진 서비스 제공, 질환별 협진 효과성 근거 축적 등을 위해 의·한 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 비해 기관수를 확대하여 총 70개 기관을 지정하였다2019년 10월부터 실시되는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에서는 의·한협진 2단계 시범사업에서 제기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의·한 협진 기관을 대상으로 협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협진 기관에 등급(1등급, 2등급, 3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 수가(차등 협의진료료)를 시범 적용한다.시범사업 실시기관에서 이루어지는 같은 날, 동일 질환에 대해 의과·한의과 협진 시 협진 후행행위에 대해서는 3단계 시범사업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다.협진 3단계 시범사업의 대상자는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 및 의료급여 대상자를 포함하며 시범기관에서 협진을 받는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대상 질환은 협진 효과성 또는 필요성 등이 인정되는 질환(붙임 3 참조) 등으로 선정하였으며 대상행위는 건강보험요양 목록상 급여대상에 한정한다.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은 ‘20년 말까지 시행하고 시범사업 타당성 및 협진 효과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 정영훈 한의약정책과장은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을 통해 양질의 의·한 협진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의·한 협진의 효과성 및 건강보험 적용의 타당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건강,의학 | 길봉진 기자 | 2019-10-16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