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K-양생체조'로 주민 건강 증진

홍제천 수변 카페 앞 야외공간에서 65세 이상 주민 대상 4회 과정 진행

2023-06-02     서울포커스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대문구가 65세 이상 주민들의 근감소증과 낙상 예방을 위해 ‘시니어 K-양생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10시 홍제천 인공폭포 맞은편 수변 카페 앞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4회에 걸쳐 ▲호흡으로 마음 다스리기와 한국 춤사위 ▲민요(밀양아리랑)에 맞춘 양생체조 ▲가요(빨간 구두 아가씨)에 맞춘 양생체조 ▲품밟기 택견 등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서대문구보건소에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체성분, 근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평형성을 측정한다. 무료 과정으로 20여 명이 참여한다.

‘K-양생체조’란, 퇴계 이황 선생의 양생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건강 체조로 무예, 탈춤, 박수치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동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민요나 가요에 맞추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쉽고 즐거운 건강 체조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