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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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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 개소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5.04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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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예방접종센터 개소로 하루 최대 1,300여 명에게 접종 가능

[서울포커스신문] 은평구는 이달 6일 진관동에 소재한 은평다목적체육관에 제2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 제1센터를 개소한 지 약 한 달 만으로, 구민의 조속한 백신접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동안 접종센터 개소를 위해 기반시설 설치 후 시-구 합동 모의훈련 및 구 자체 모의훈련, 행안부 합동점검 등을 각각 2차례씩 진행하면서 원활한 접종센터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제1예방접종센터에서는 하루 75세 이상 어르신 650여 명을 접종하고 있으며, 현재 그 누적인원이 약 1만 명 이상이다. 이달 6일 개소하는 제2예방접종센터까지 운영하면 하루에 1,300여 명에게 동시에 백신접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 75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거주 어르신의 조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접종대상자 약 36,0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동의를 구하기 위해 16개 동 주민센터에 백신접종 전용창구를 개설하였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서는 공무원, 통장 등이 직접 방문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상자 중 90% 이상의 동의서를 제출받았다.

또한, 구는 접종대상자가 고령의 어르신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백신접종 셔틀버스 운행과 백신접종 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모니터링 등 여러 가지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접종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는 동별로 어르신들이 익숙하고 접근이 쉬운 장소에 대형텐트와 간이의자를 설치하여 버스 탑승을 위한 대기 장소를 만들고, 버스 탑승 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무원들이 어르신 안전지킴이 임무를 수행하는 등 안전하고 불편함 없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접종 후 동 거점장소에 도착한 어르신에게는 자택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드리는 안전귀가서비스를 생활지원사 150명이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 홀몸 어르신의 안부확인을 위하여 동 주민센터 공무원으로 구성된 우리동네주무관들이 3일간 1:1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방접종 이상반응 경과관찰 리스트를 활용하여 예방접종 주의사항 안내와 접종 후 이상반응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중순에는 백신접종 셔틀버스 탑승을 위해 동 대기장소에 머물던 80대 어르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다행히도 당시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이 어르신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페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골든타임 확보 후 119 구급대에 인계하였고, 해당 어르신은 병원 진료 후 안전하게 귀가하였던 상황도 있었다.

이후 구는 유사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응급조치를 통한 병원 이송 전 골든타임 확보를 위하여 동별 셔틀버스 대기 장소에 찾동 간호사를 항시 대기토록 하여 응급상황에 대비토록 하고 있으며, 백신접종 어르신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여 현장에 있는 공무원들이 혹시 모를 응급상황을 예의 주시토록 하고 있다.

한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는 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하여 서울시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가동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백신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 등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또한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멀지 않은 때에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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