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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빈자리에 성북구 돌봄SOS, 이젠 또 다른 가족 성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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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빈자리에 성북구 돌봄SOS, 이젠 또 다른 가족 성북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5.04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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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긴급돌봄SOS센터 통해 가족의 빈자리 채워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홀로 사는 A어르신(82세)은 최근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고령이라 회복이 더디고 다리 부종까지 심해 혼자 걷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자식이 있지만 타지에서 힘들게 밥벌이를 하고 있어 도움을 청하기도 어려웠다. 당분간 통원치료가 필요하지만 홀로 외출을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에서 성북구 돌봄SOS센터 직원이 A어르신 댁에 다녀가자 상황은 달라졌다.

A어르신의 사정을 잘 아는 이웃주민이 동주민센터에 제보를 했고 담당 공무원이 즉시 돌봄SOS센터로 연계했다. 돌봄 매니저가 방문해 현재 상태를 세밀하게 체크하여 내부 논의를 거친 후 동행지원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동행지원서비스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병원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가 동행하는 서비스다.

통원치료 뿐만 아니라 홀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A어르신을 위해 청소, 식사준비 등의 일상편의에 도움을 주는 일시재가서비스를 연계했으며 노인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안내해 지속적인 돌봄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A어르신의 자녀는 “부모가 편찮으셔도 바로 일을 놓고 달려갈 수 없는 형편이라 애만 태웠는데 성북구청에서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것은 물론 청소, 식사준비까지 도움을 주시니 또 다른 가족이 있다는 든든함 생겼고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성북구 돌봄SOS센터에 감사를 표했다.

성북구 돌봄SOS센터의 활약은 만 75세 이상 대상 코로나 백신 접종 현장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자녀가 있으나 직장 때문에 동행이 불가능한 가구에 동행지원서비스를 제공, 성북구청에 방문하여 안전하게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다.

성북구 돌봄SOS센터는 2020년 8월부터 코로나상황에도 중단 없이 6대서비스(▲일시재가▲식사지원▲주거편의▲동행지원▲단기시설▲정보상담)를 진행하고 있다. 긴급하게 가사·간병이 필요한 경우부터 병원 동행 같은 일상적 지원까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과 중위소득 85%까지는 서비스 비용이 전액 지원되며, 그 외 주민은 자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다. 동행지원서비스를 포함하여 돌봄SOS센터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돌봄SOS센터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평가분야 모든 부분에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급격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공공의 돌봄에 대한 시민의 욕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더욱 세심한 돌봄서비스로 또 다른 가족 성북의 든든함을 모두가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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