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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봉산 예쁜 꽃길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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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봉산 예쁜 꽃길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 달래요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1.04.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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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새봄 맞이 봉산 무장애숲길 조성 현장 등지에 꽃길 조성

[서울포커스신문] 은평구 구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4월 12, 13일 양일간 유동 인구가 많은 예일여고 통학로 주변과 무장애숲길이 조성되고 있는 봉산 산책로 및 구산근린공원, 거북골근린공원 출입구 등 4개 지역 등산로 입구에 꽃모를 식재하는 ‘우리동네 꽃길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있는 주민들이 야외 등산활동을 할때 활기찬 봄의 기운을 전해주자는 취지로 구산동주민자치회와 통장친목회 공동으로 기획‧추진됐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기획한 두 단체를 비롯해서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센터 직원, 동 소속 단체 다수가 참여해서 팬지, 양귀비, 마가렛, 데이지 등 봄의 전령사인 6천여 본의 꽃모를 수국사 등산로 입구 등지에 식재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훈 구산동주민자치회 회장은 “구산동은 국내유일의 황금사찰 수국사와 봉산 주봉에 해맞이공원과 봉수대가 조성되어 있는 유서깊은 동네로서, 무장애숲길이 완공되면 수국사 템플스테이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은평을 대표하는 관광지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봉산의 관광 잠재력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다양한 꽃길을 주민들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식재 행사를 지원한 김태두 구산동장은 “꽃길 조성이 마무리되는 이달 말 라일락, 철쭉 등 묘목 식재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꽃묘가 식재된 무장애숲길 일대가 탐방객들에게 힐링의 장소이자 봄날의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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