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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 대장정 끝…朴, 광화문서 "촛불민심" vs 吳 신촌서 "정권심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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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간 대장정 끝…朴, 광화문서 "촛불민심" vs 吳 신촌서 "정권심판"(종합)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1.04.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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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서혜림 기자,권구용 기자,유새슬 기자 = 대한민국 제1·2도시인 서울·부산의 여야 시장 후보들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 대장정이 마무리된 6일 각각 인물론과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며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후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대책 등을 고려해 선거운동 종료 시간(자정) 이전인 밤 10시쯤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朴, '노회찬' 6411 버스로 시작…'촛불민심' 광화문서 마무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새벽 4시부터 서민을 상징하는 6411번 버스에 오르며 마지막 날 일정을 시작했다.

진보 세력의 표심 결집이 절실한 상황에서 21대 총선 위성정당 논란, 민주당의 재보선 공천 결정 등으로 최근 사이가 요원해진 정의당 지지층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였다.

박 후보는 안국동 선거 캠프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서울시민께서 매서운 민심을 보여주셨다"며 "저는 물론 당 또한 부족했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진심을 다해 약속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민주당은 냉담했던 이른바 '촛불 민심'이 되살아나고 있다고 보고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한 것이다. 김태년 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바닥민심이 변하고 있다"며 당원들과 지지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전날에 이어 이틀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서대문, 은평, 영등포 등을 찾아 지지층 표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택했다. 문재인 정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촛불 민심'이 탄생한 곳인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해 지지층을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지난 금요일부터 정말로 바람의 길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매일매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박영선의 추진력, 박영선의 의지, 그리고 박영선의 성과에 투표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가진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4.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吳, 낙선한 광진에서 시작…강북벨트 돌며 2030 상징 신촌서 '피날레'

오 후보는 지난해 4·15 총선에서 출마했다가 패배한 광진구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자양사거리 출근길 인사에서 "작년 이맘 때 여러분을 뵙고 광진구의 발전을 기약하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자신이 낙선한 지역구에서 출발해 보수 정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강북벨트'를 중점적으로 훑으며 승기를 굳히는 전략을 편 것이다.

이후 오 후보는 중랑·노원·강북·성북·종로·은평·서대문구를 차례로 돌며 서울 북부지역 전역 공략에 나섰다.

노원구 상계백병원 사거리 유세에서 오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본격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공시지가가 제일 많이 오른 곳이 노원구"라며 "세상에 1년 동안 재산세 기준이 되고 종부세 기준 되고 건보료까지 따라 올리는 공시지가를 35%나 올렸다. 이 정부가 노원구민 여러분의 지갑을 털어가는 수준 아닌가"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오 후보는 '파이널 유세' 장소로 젊음의 상징인 신촌을 택했다. 최근 들어 2030 세대의 지지세가 높아졌다고 판단한 오 후보는 마지막 유세 장소로 신촌을 택하고 이번 선거 최대 변수인 2030 세대의 표심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 자리엔 지지자 약 500명의 인파가 몰렸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주호영·유승민 중앙 선대위 상임부위원장 등이 총출동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오 후보가 연설을 하기 위해 등장할 땐 지지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플래시를 켜면서 후보를 환영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제가 서울시에 들어가면 불공정하다는 말이 안 나오도록 하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내일 반드시 당선돼서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최종 일정으로 중구 남평화상가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잃어버린 10년의 세월을 다시 힘차게 뛰는 서울, 비상하는 서울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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