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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연간 5,000명, 온라인 실험실에서 생물학 실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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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연간 5,000명, 온라인 실험실에서 생물학 실습한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12.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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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들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 전문기업과 협력할 것

[서울포커스신문] 아동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명과학 실험을 진행하고, 과학 전시도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에 가상의 바이오 실험실이 세워진다. 2021년부터 연간 5,000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에 세워진 실험실에서 분자생물학(DNA,PCR,시퀀싱) 등의 기초과학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최초의 청소년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은 아동, 청소년이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다양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과학자를 키울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과학교육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규)과 (유)암젠코리아는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교육 기회을 넓히고, 과학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11월 30일(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기초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유)암젠코리아는 과학 교육 진행에 필요한 물적, 인적자원을 3년간 후원한다. 또한, (유)암젠코리아의 전문과학 인력들이 참여하는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유)암젠코리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캠프 운영에 제약이 있는 만큼, 1차적으로 2021년부터는 비대면 체험형 과학실험실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2022년부터는 현장에 참여해 직접 생물학 실습과 전시 관람을 체험할 수 있는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상경 (유)암젠코리아 대표는 “암젠코리아는 서울시립과학관과 함께 아동 및 청소년의 생명과학 체험을 위한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캠페인’을 통해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과학인재 육성에 도움되기를 희망한다”며, “어린이를 위한 과학 교육과 과학 문화 저변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규 서울시립과학관장은 “생명과학 분야의 전문기업과 함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어 기초과학에 대한 재미와 이해를 모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립과학관이 보유한 과학교육 전문성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으로 교육 창구를 확대하고, 많은 민간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생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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