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이혼 후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 11가구 대상으로 진행
[서울포커스신문] 강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은주)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한부모가족 기능강화를 위한 ‘해피밀(HAPPY faMILy)’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센터는 이혼 후 어려움을 겪는 여성 한부모가족 11가구와 함께 과정을 수행했다.
우선, 어머니를 대상으로 심리적 지지를 이끌어내고 및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녀들에게는 원예치료를 제공해 가족 관계에 대해 가족 관계를 재정립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목공예 체험과 가족 간 추억을 담은 앨범 만들기 등이 이뤄졌다.
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건물 내 방역 강화, 강의장 환기, 수강자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어머니 참여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고 있는 이웃과 함께함으로써 공감대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자녀들 역시 캠프를 통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위축된 마음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향후 센터는 한부모가족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통합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은주 센터장은 “삶의 갈래에서 큰 선택을 한 뒤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의 회복과 자존감 향상을 돕고,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해소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