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성북구가 지난 11월 12일 ‘2020년 열린아파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장위코오롱하늘채아파트의 하늘채 시네마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열린아파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장위코오롱하늘채에서는 단지 내 유휴공간인 문화센터 공간을 활용하여 영화관(24석)을 조성하여, 단지 입주민 뿐 만 아니라 인근의 이웃에게도 개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열린아파트 공모사업은 올해 성북구에서 처음 시행한 시범사업으로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된다. 구의 지원을 통해 조성한 단지 내 유휴공간을 외부에 개방하고, 조성된 공간을 활용하여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또 공동체 활동의 필요성 및 리더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해야 한다.
이 날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김일영 성북구의회의장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내빈축사와 시설안내, 영화를 시범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호 입주자대표회장은 “공모사업으로 단지 내에 이런 멋진 영화관을 조성하게 된 것에 기쁘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를 상영하고,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이웃에게도 월 1회 이상 개방하여 운영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하늘채 시네마 개관을 축하드리며, 아파트 내에 영화관이라는 획기적인 사업을 기획하고 개방하여 아파트의 열린 문화를 이끌어가는 것에 응원의 박수를 드린다. 인근 단지에서도 이런 공동체 활성화 문화를 접하고 이웃 간 소통과 교류가 점차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장위코오롱하늘채에서는 영화관 개관식과 더불어, 성북구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진행한 단지 내 금연캠페인 공모전의 우수작을 단지 곳곳에 전시하여 입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는 올해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60개 단지가 선정되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집콕 챌린지’, ‘아파트 공동체 회복을 위한 금연, 층간소음 공모전’, ‘베란다 음악회’ 등 다양한 비대면 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 상황을 이겨내는 공동체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