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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 매듭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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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통 매듭의 아름다움에 빠지다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10.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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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종로구는 10월 27일(화)부터 11월 8일까지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에서 ‘한국의 美(미)’ 11번째 전시 「매듭과 기원」 을 개최한다.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이 민족 고유의 전통 예술인 매듭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김은영전승매듭연구회 초대전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 매듭장 김은영, 노미자 선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은영, 노미자 선생의 주요 작품인 ‘인로왕 보살번 매듭’, ‘불연’ 외에도 매듭장 이수자 35명의 작품 70여 점을 전시하며, 노미자 선생의 ‘매듭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과 매듭 목걸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강과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31일(토)과 11월 7일(토) 오후 2시에 진행되고, 회차별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5,000원이며,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에서 신청하거나 무계원(02-379-7131~2) 또는 종로문화재단(070-4600-5719)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전시 관람은 별도 접수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매듭은 민속 공예의 한 분야로 예로부터 궁중예식, 실내장식, 국악기 장식, 노리개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장식으로 애용되었다. 전통매듭은 평면적인 무늬를 본떠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가지며 매화 매듭, 나비 매듭, 국화 매듭 등이 있다.

무계원 기획전시 「매듭과 기원」 은 오는 11월 8일까지 열리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전문가의 작품 해설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듭에는 선조들의 슬기와 창조성, 예술성이 담겨 있다. 우리 민족의 격조 높았던 생활과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전통매듭 작품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개원한 무계원은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도심 속 전통문화 공간으로, 고즈넉한 풍광 속에서 한옥을 체험하며, 전통과 문화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한옥 공간이다. 무계원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 ‘한국의 美(미)’를 마련해 ▲아름답다! 화각 ▲오색찬란! 나전 ▲옥, 빛에 반하다 등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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