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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 전화한통으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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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 전화한통으로 OK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10.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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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신고 전화 및 ‘여기로’ 앱으로 간편 접수가능, 주간수거로 변경해 소음민원 감소

[서울포커스신문] 서울 성동구는 오는 11월 1일부터 성동구 관내에서 배출되는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와 수거 업무를 전화한통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책상, 의자, 침대 등 대형생활폐기물 배출 시에는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배출접수를 하거나 ‘여기로’ 어플리케이션(앱, App) 또는 성동구청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구 소속 환경미화원이 야간에 수거하는 방식이었다.

11월부터는 현재 직영체제로 운영되던 배출수거가 민간용역업체 위탁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기존 수거업체에 전화로 배출신고를 하고 수수료를 계좌이체하면 바로 접수가 완료되며, 2일 이내 주간에 수거한다. 또한 온라인 신고는 ‘여기로’ 앱을 통한 서비스로 일원화 한다.

구 관계자는 “연간 22~29만 건의 대형생활폐기물 신고접수 중 동 주민센터 방문접수가 64%에 달해 주민들의 번거로움이 컸으며, 야간수거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며 “또한 대형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에 의한 환경미화원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대형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이 많아 행정력 소모 등 어려운 점이 많아 수거체제를 전면 전환했다”고 말했다.

대형생활폐기물 배출신고 접수와 수거를 담당할 용역업체는 현재 구의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쓰레기 등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4개 업체가 맡으며, 지역별 해당 청소업체로 전화하면 배출접수가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전환으로 환경미화원 인건비를 향후 매년 10억 원까지 절감 가능하고 청소행정의 투명화, 간소화를 유도해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배출신고 방법이 주민들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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