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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지 인재양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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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지 인재양성 맞손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10.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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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봄협의체) 우수 사례, 전국 확산 전기 마련

[서울포커스신문] 서대문구는 최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보건복지부 위탁)과 사회복지 인재양성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대문구에는 마을 복지의 구심체이자 민관협력 네트워크 조직인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마봄협의체)가 활성화돼 있어 협의체가 생긴 이래 총 14억 1,590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연평균 1억 7,458만 원)됐다.

또한 매년 150여 개의 동별 맞춤형 복지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7년 연속 복지행정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일례로 최근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을 잘 하지 못하는 홀몸어르신 55가구를 위해 ‘굿바이 코로나, 반려콩나물 기르기’ 사업을 추진했다.

남가좌2동 마봄협의체는 저소득 50가구에 생활지원금, 마스크, 생필품 꾸러미를 전하는 ‘추석맞이 해피박스, 행복전함(函) 행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이 같은 선도적 민관협력 추진 성과와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의 잇따른 수상을 바탕으로 서대문구를 전국 자치구 유일의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 협력기관’ 대도시형 모델로 선정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원은 서대문구의 지역복지리더 양성 등의 우수 사례를 교육콘텐츠로 제작해 전국 교육 교재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개발원과 서대문구는 사회복지 현장사례 중심의 교육콘텐츠와 현장 강사진 정보를 공유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토론회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복지 현장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서대문구 공무원들이 강사진으로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전국 사회복지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으며 이를 통해 서대문구의 우수 복지 콘텐츠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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