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9-18 22:46 (금)
최종구 이스타 대표 "고용보험료 미납 주장은 사실왜곡"…노조 주장에 반박
상태바
최종구 이스타 대표 "고용보험료 미납 주장은 사실왜곡"…노조 주장에 반박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9.17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2020.9.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이스타항공은 정부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것과 관련, "고용보험료를 미납했기 때문"이라는 조종사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제주항공의 요구로 이뤄진 셧다운과 매출중단으로 쌓인 미지급금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17일 이스타항공은 최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료만 낸다고 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노조가) 사실무근의 주장을 반복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최 대표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우리 회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현재 수백억 원에 이르는 미지급임금을 모두 해소해야 가능하다"며 "미지급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조종사 노조측은 "사측이 고용보험료 5억원을 미납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했다"며 창업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재출연으로 이를 해결해야 했다고 주장해 왔다.

또 최 대표는 최근 605명 규모의 구조조정 단행으로 사내외 반발이 커지는 데 대해서도 거듭 노조가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리고 일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임직원에게 지난 7월24일 당분간 무급휴직을 하자고 제안했으나 조종사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면서 "이후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재고용을 약속했고, 근로자 대표회의에 노동조합 위원장도 참여해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스타항공은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재매각을 추진 중이다. 최 대표는 "인수 의향 업체가 8곳 정도로 압축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10월 중순까지 사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이스타홀딩스가 제주항공에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승소할 경우 미지급 임금채권 등 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