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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육군·공군총장 인사…첫 非육사 총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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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육군·공군총장 인사…첫 非육사 총장 주목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9.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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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 (오른쪽). 2018.10.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이르면 이번주 차기 육군참모총장과 공군참모총장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육군총장에는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학군 23기)이 유력시되는데, 사상 첫 비(非)육사 출신 총장이 탄생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 내 한 소식통은 17일 "20일 전후해 차기 육군총장과 공군총장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각각 서욱 신임 국방부장관과 합동참모의장으로 지명된 원인철 현 공군총장의 후임이 된다.

원 합참의장 후보자는 18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이변이 없는 한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 한반도 정세 등을 고려, 곧바로 후임 인사를 단행해 지휘부에 공백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인사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50여년간 이어진 육사 출신의 '육군총장 독식' 관행이 깨질지 여부다. 비육사 출신 합참의장은 있었지만 육군총장의 경우 1969년에 임명된 서종철 총장(육사 1기) 이후 육사 개교 이래 비육사 출신은 단 한명도 없었다.

후보로는 남 사령관 외에 최병혁 한미연합사부사령관(육사 41기), 황인권 2작전사령관(3사 20기) 등이 거론된다.

다만 서 신임 장관이 육사 출신인만큼 육군총장은 비육사 기용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따라 남 사령관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국방장관에 예상을 깨고 육군이자 육사 출신인 서 장관이 발탁된 것도 사상 첫 비육사 육군총장 탄생을 앞두고 현 정부 들어 소외돼왔던 '육사 달래기' 차원이란 해석이 나온다.

울산 학성고, 동아대를 나와 학군출신으로 소위에 임관한 남 사령관은 군 역사상 학군 출신으로 대장 계급까지 오른 장군 총 7명 가운데 1명이다.

그는 준장 시절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제7공수특전여단장, 제2작전사령부 동원전력처장, 학생중앙군사학교 교수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소장으로 진급해 3사단장으로 있다가 이례적으로 소장 2차 직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중장으로 진급, 2017년 9월 육군특전사령관에 임명되는 등 문재인 정부 들어 초고속으로 진급했다. 육사 출신과 거리를 둬 왔던 정부 기조에 부합하기 때문이라는 평이 나왔다.

창군 이래 비육사출신 장군이 특전사령관에 임명된 건 역시 남 사령관이 처음이다. 남 사령관은 이후 초대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을 거쳐 작년 4월 대장 진급과 동시에 지작사령관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7월 한 탈북민이 강화도의 배수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넘어간 '수영 월북' 사태 당시 지작사령관으로서 지휘계통에 있었으면서도 징계에서는 빠져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만 남 사령관은 서 신임장관과 동기뻘이어서 현재 중장급 가운데 비육사 출신인 박상근 3군단장(학군 25기), 최진규 수도군단장(학사 9기), 허강수 7기동군단장(3사 23기) 등이 전격 발탁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일선 군단장에서 참모총장 직행은 군 여론상 쉽지 않아 보인다.

공군참모총장 후보로는 원 합참의장 후보자의 후배인 최현국(공사 33기) 합참차장, 이성용(공사 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사 35기인 김준식 공군참모차장과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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