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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석촌호수 출입 자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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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석촌호수 출입 자제 캠페인’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9.11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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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일~13일까지 3일간, 방문 자제 권고

[서울포커스신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상 주말이 시작되는 오는 11일 18시부터 3일간 석촌호수 출입 자제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3일로 예정된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종료를 앞두고 지역 내 확진자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구가 마련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이다.

구는 지난 8일부터 한강공원 일부 밀접지역(여의도, 뚝섬, 반포)의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관내 잠실 한강공원을 비롯해 석촌호수 등 잠실 지역의 방문객 증가가 우려되어 선제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석촌호수는 2019년 말 기준 연간 108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이자 구민들이 아침, 저녁으로 산책 등을 위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찾는 장소이다. 또한 석촌호수 방문객의 상당수 동선이 인근 방이맛골, 송리단길 등으로 이어져 야외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석촌호수 방문객의 출입 자제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공무원을 배치해 해당기간 동안 석촌호수 방문객들에게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재난문자 발송 △홍보전광판을 이용한 안내 △현수막 게첨 등으로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 방침이다.

특히, 평소 밀집도가 높았던 동·서호 수변데크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9월 11일(금) 18시부터 9월 13일(일) 24시까지 임시 폐쇄 조치가 취해진다.

구는 석촌호수 외에도 문정동 선큰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 인구 밀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오는 주말동안 이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석촌호수는 서울시민과 송파구민들이 사랑하는 장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면서 “오는 주말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만큼 이용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3월 말과 4월 초 석촌호수 벚꽃축제 취소와 석촌호수 전면 폐쇄 조치를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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