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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즐거움 두 배”…종로구, 독서토론 리더 양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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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즐거움 두 배”…종로구, 독서토론 리더 양성교육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8.2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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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함께 읽는 즐거움을 통해 마을 내 독서토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오는 9월부터 「2020 종로 독서토론동아리 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8주간에 걸쳐 누구나 종로점(우정국로2길 21 대왕빌딩 11층)에서 열린다. 오전반과 오후반, 저녁반으로 구분해 오전반은 매주 목요일 10시, 오후반은 매주 수요일 14시, 저녁반은 매주 화요일 19시부터 두 시간 가량 진행한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 강사진이 독서토론 기획과 이론 발표 수업 등의 내용으로 수업을 이끌 예정이다. 첫째 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독서토론 리더를 위한 독서법 ▲독서토론 리더를 위한 글쓰기 ▲독서토론 실습 및 코칭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애란의 <칼자국>, 조혜진의 <단순한 진심>,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등으로 비경쟁 독서토론 역시 열린다.

현재 독서토론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반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https://www.jongn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재비는 1만원이다.

종로구는 추후 본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독서토론동아리 리더 양성 심화과정’을 운영하고자 한다. 수료생들이 도서관 등에서 독서토론 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교육과 혁신교육팀(☎ 02-2148-2004)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책을 읽는 것뿐 아니라 공통의 관심사인 독서를 통해 책으로 토론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이다. 함께 읽는 즐거움을 공유하면서 지역주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독서토론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추진하는 등 독서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노
력하고 있다. 지역사회 및 지역 작은도서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독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책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 19 장기화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7월 말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및 기본서 등으로 구성된 전자책 약 1만 종을 추가 구매하고 전자도서관 서비스 역시 확대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종로구 전자도서관(http://elib.jongno.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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