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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저소득 청소년 위한‘꽃이야, 나무야’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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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동, 저소득 청소년 위한‘꽃이야, 나무야’프로그램 운영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8.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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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이화동에선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한 집단 원예치료 프로그램 「꽃이야, 나무야」를 운영한다.

오는 8월 13일과 20일 오후 2시 이화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으로 구성된 저소득 청소년 12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체험활동 기회가 줄어들어 집에서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원예치료 전문 강사를 초청해 수업을 진행한다.

13일(목) 1회차 수업은 여름철 ‘수경재배 식물 만들기를 통한 마음 정화’를 주제로, 20일(목) 2회차 수업은 ‘다육이 식물 가드닝을 통한 자존감 향상’이라는 내용으로 각각 진행한다.

이화동은 이를 위해 지난 7월 말,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수업 참가자를 확정했으며 오는 8월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8월 26일까지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심리적 안정을 취하며 자존감 또한 향상시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원예치료는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효과가 있어 청소년 프로그램에 많이 쓰이고 있다. 이에 방학 기간 중 자칫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차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방역에도 철저히 신경 써서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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