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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책 읽기’이렇게… 서울특별시 종로구 전자도서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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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책 읽기’이렇게… 서울특별시 종로구 전자도서관 서비스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8.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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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서울특별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전자책 약 10,000종을 추가 구매하고 전자도서관 서비스 확대 운영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구립도서관 임시휴관이 길어지면서 종로구 전자도서관(http://elib.jongno.go.kr)의 전자책 이용률은 전년 대비 5.6배 증가했고,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한 7월 16일 이후에도 꾸준한 대출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지난 7월 말 신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및 기본서 등으로 구성한 전자책 10,230종을 대폭 확충하게 됐다. 구민들이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형태로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전자책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구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를 정비했으며, 서비스 제공 매체 또한 확대했다. 기존에는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 이용자 개인 전자책 전용단말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현재는 ICT 기기가 설치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및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의 경우, 도서관을 내방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전자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종로구 SNS를 통해 신착 자료를 안내하거나 전자도서관 이용 방법, 추천 도서 소개 등을 진행하는 등 전자책 서비스를 적극 홍보 중이다.

전자도서관 서비스 이용을 원할 시, 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후 PC 또는 모바일에서 전자책 프로그램(YES24 Viewer)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종로구 최초의 3선 구청장인 김영종 구청장은 민선 5기서부터 7기까지 마을 곳곳에 주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 조성에 매진해 왔다. 취임 이후 건립한 구립도서관만 해도 총 17개소에 달한다.

대표적인 곳으로는 문학에 특화된 청운문학도서관, 시청각에 특화된 아름꿈도서관, 생태에 특화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 국악에 특화된 우리소리도서관, 전통문화에 특화된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영어에 특화된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 국학에 특화된 어린이청소년국학도서관 등이 있다.

구는 지난 7월 16일부터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구립도서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7개소 모두 도서대출, 반납, 열람실 이용은 가능하나 이용자 간 간격유지가 어려운 좌식형태나 협소한 규모의 일부 열람실은 이용이 불가하다. 또 도서관 출입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은 필수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는 ‘언택트’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 연결을 뜻하는 On을 더해 ‘온택트’가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때, 계속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쳐있는 주민들에게 시공간의 제약 없이 책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전자책을 확충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안전한 독서생활을 위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나 주민들이 문화가 있는 삶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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