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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서비스공단 노사 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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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서비스공단 노사 협상 극적 타결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8.0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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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민주노총 노원구서비스공단 분회의 157명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과 그중 고령친화 직종 50여명에 대해 65세로의 정년 연장을 요구하며 지난 6.23일부터 시작한 노사분규가 40여일 만에 타결됐다.

노원구는 지난 2일 노원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최종협상을 위한 자리에서 노사가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타결된 최종 협상안은 무기계약직의 일반직 전환은 노사정 T/F 팀을 구성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 경비, 주차 등 고령친화 직종의 정년 연장은 하지 않고, 60세 정년 도래자에 한해 매년 일정한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기간제 근로자로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열악한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초과근무 수당의 일정 시간 기본급 산입, 명절 휴가비 기본급의 120% 지급과 위험수당과 특근매식비, 피복비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노사 합의로 노조는 구청 1층 로비와 5층 구청장실 복도 점거 농성을 풀었다.

노사 양측은 “그동안 구민여러분들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노사는 앞으로 구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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