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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탁트인 영등포'…영등포구, AAC 소통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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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탁트인 영등포'…영등포구, AAC 소통마을 조성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7.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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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토그램의 첫 적용 사례인 영등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내부 모습(영등포구제공)© 뉴스1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탁트인 AAC 소통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탁트인 AAC 소통마을’의 AAC는 보완대체의사소통으로 일반적인 대화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말한다.

사업의 주된 내용은 Δ픽토그램 개발 Δ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이다. 장애인이 마땅히 누려야 할 소통과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12월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성금 3000만원을 영등포구에 기탁하면서 해당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후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애인 당사자들의 검수 과정을 거쳐 시설 내부 각각의 명칭에 대한 픽토그램을 개발했다. 재난재해 관련 포스터 및 소화기에 부착할 형광 스티커 픽토그램도 현재 개발 중이다.

픽토그램은 지역 유관기관에 무료로 배포된다. 7월 개소한 영등포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픽토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영등포구는 픽토그램을 지역 내 공공기관, 복지시설, 기업 등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도록 전파함으로써 향후 ‘AAC 소통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언어치료기관인 ‘사람과 소통’에서 개발 제작한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도 동주민센터와 지구대에 배포할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8월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진입이 용이하도록 경사로를 설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이동의 권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모두에게 동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AAC 소통마을 조성으로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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