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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봉산 대벌레 퇴치작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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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동, 봉산 대벌레 퇴치작업 실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7.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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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신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구산동주민센터에서는 지난 28일 직능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봉산 일대에서 대벌레 퇴치작업을 벌였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겨울철 평균기온이 상승, 성충으로 자라는 애벌레 부화율이 높아져 이달 초순부터 봉산 정상 일대에 대벌레가 창궐하여 나무와 대벌레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빗발쳤다. 식욕이 왕성한 대벌레들이 무차별적으로 나뭇잎을 갉아먹어 봉산 봉수대 인근 나무들은 뼈대만 앙상히 남아있는 실정이다.

구청에서 인접 자치구인 고양시, 서울국유림관리소와 공동방제를 진행하고 있으나, 광범위하게 번진 대벌레 퇴치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구산동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직능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스스로 봉산을 지키자는 마음으로 퇴치작업에 팔을 걷어붙이게 되었다.

대벌레 퇴치작업에 참여한 이상훈 주민차치위원장은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무심코 저지른 인간들의 자연파괴 행태들이 대벌레 창궐이라는 무서운 결과로 돌아왔다”라고 말하며, “일상 생활주변에서 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또다른 환경 악재를 막아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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