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구로구가 하반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에 참여할 주민 모임을 10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사업 이해도, 참가 경력 등을 고려해 씨앗기, 모임성장 분야로 나눠 참가자를 공모한다.
‘씨앗기’는 마을공동체 활동경험이 없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동단위 이웃만들기’와 ‘소모임형성’ 두 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동단위 이웃만들기 사업은 동단위로, 소모임형성 사업은 구단위로 소모임을 지원해 초기 모임 형성을 돕는다.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역이 구로구인 3인 이상 주민 모임이 대상이다. 10개 모임을 선정해 각 100만원 내외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모임성장’은 마을공동체 경험이 있는 모임(단체)을 대상으로 하는 ‘골목공동체사업’이다. 골목을 거점으로 마을의 의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등 공동체 문화 조성 활동을 하면 된다. 250만원 내외로 지원되며, 보조금의 5%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모임은 단체소개서, 사업신청·제안서, 지방보조금지원신청서 등의 서류를 갖춰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로구는 서면 심사, 사업선정위원회 심사,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그 결과를 8월 초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동체 사업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