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설 곳 잃은 지역 예술인에게 '키다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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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설 곳 잃은 지역 예술인에게 '키다리 아저씨'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7.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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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예술인에 생활지원금 100만 원, 총 100명 지원

[서울포커스신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예술인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생계 자금 지급, 창작활동 지원 등 전방위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문화행사가 취소·중단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예술인에게 생활지원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예산 1억 원을 투입, 총 100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6월 30일 기준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전문예술인으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발행한 예술인활동증명을 받고 가구원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2020년 5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인 자다. 가구당 1인만 인정되며, 본업이 예술인이 아니거나 기초생활수급자, 강동구립예술단체원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서, 예술활동증명확인서, 신분증, 소득증빙 서류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문화예술과를 방문(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검토, 지원기준 확인 등을 거쳐 선정된 예술인에게 7월 말까지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만약 신청자 수가 예산 범위를 초과하면 최종 전입일 기준 강동구 전입 기간으로 순위를 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홈페이지나 강동문화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모 형식을 띤 지원사업도 마련한다. 강동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지원 공모사업인 ‘우리들의 영웅’을 진행한다. 지역 예술인들에게 공연예술 작품을 공모하고, 작품이 최종 선정된 개인·단체에 공연비 100만~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작품은 영상으로 제작, 온라인으로 공개해 시민들에게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강동구에 주소지·소재지를 둔 문화예술인과 단체라면 참여 가능하며, 클래식·무용·성악·연극 등 무대 실연이 가능한 공연예술 작품을 공모한다. 추후 촬영과 영상 제작, 온라인 송출은 강동문화재단에서 담당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일부터 17일까지로, 공모신청서, 공연계획서 등을 갖춰 이메일(culture@gd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7월 말 20여 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문예술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가장 생계에 타격을 받은 업종 중 하나”라며 “전문예술인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작품 공모를 통해 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나아가 공연 영상을 주민들과 공유해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조그마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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