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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x김응수 코미디 자신감…"'꼰대인턴' 웃음으로 코로나19 퇴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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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x김응수 코미디 자신감…"'꼰대인턴' 웃음으로 코로나19 퇴치"(종합)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5.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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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코로나19 퇴치! 의료진 분들이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셨다. 이번엔 '꼰대인턴'이 웃음으로 코로나19를 퇴치하겠다"(김응수)

배우 박해진과 김응수를 필두로 전 배우들이 웃음을 자신한 '갑을체인지' 오피스물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웃음으로 퇴치하겠다는 각오로 나선 배우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연출 남성우)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남성우 PD를 비롯해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 등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역도요정 김복주'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백일의 낭군님' 공동연출 및 '킬잇' 연출을 맡은 남성우 PD가 함께 한다.

 

 

MBC © 뉴스1

 

 


남성우 PD는 먼저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꼰대인턴'은 내용은 여러 자료를 통해 아시겠지만 5년 전 부장과 인턴 관계였다가 5년 후 부장과 시니어 인턴 관계가 돼 상황이 뒤바뀐 오피스 코미디다. 전반적으로 코미디가 많고 웃음을 많이 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며 "잠깐이나마 웃으시다가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광고 나올 때 쯤엔 소싯적도, 친구들도, 직장 동료들도 생각이 나고, 곱씹어 돌이켜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꼰대'에 대한 모두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남 PD는 "꼰대라는 단어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 같다. 저희 드라마의 방향성도 '좋은 꼰대가 되자'는 것인데 억지로 교훈과 메시지를 담으려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실제로 보시면 드라마 속 극 중 인물들 모두에게 꼰대 성향이 있다. 나쁜 꼰대는 아닌데, 꼰대의 모습이 아무래도 연출적으로 제일 고민된다. 가장 힘든 부분이 꼰대의 부정적인 모습을 안 담을 수가 없다는 점"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응수 선배님께서 많이 보여주시는 모습이 어르신들의 모습 중 논란이 될 수 있거나 전형적인 꼰대 모습인데, 이걸 그리려다 보니 나쁘게 보일 수도 있다"며 "그래서 나쁜 꼰대 모습을 어느 정도 표현할 수 있는지 고민됐다. 나쁘게 표현하면 논란이 될 것 같지만 논란이 된다 한들, 그 논란으로 인해서 나쁜 꼰대짓이 없어진다면 좋은 방향성으로 갈 수 있지 않나 했다. 좋은 꼰대의 이야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응수는 자신이 생각하는 꼰대에 대해 "꼰대란 나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면서 거기다 자신의 지위까지 이용하면 그건 갑질이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꼰대짓을 하면 유머가 발생하니 한번 웃어주시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고, 많이 웃으셔서 '꼰대인턴' 방송될 쯤엔 코로나19도 아웃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기웅도 "꼰대란 소통하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 지난날 본인의 경험을 덕담식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과 남들이 이랬으니까 너도 이래야 한다는 건 큰 차이가 있다"고 거들었다. 박해진도 "다들 꼰대 성향을 다 갖고 계시고 저 또한 갖고 있는데 제가 당연하다 생각하는 것들을 당연하게 얘기하고 있을 때 꼰대인 것 같다"며 "세상엔 당연한 게 없다"는 생각을 전했다.

 

 

 

 

배우 박해진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리는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이다.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해진은 극 중 준수식품 마케팅 부장 가열찬 역을 맡았다. 가열찬은 인턴 시절 '핫닭면'을 기획해 위기의 준수식품을 구한 마케팅 영업팀의 살아있는 신화다. 부하 직원들이 제일 좋아하는 상사 1위로 세상에 다시 없을 젠틀 상사이지만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최악의 꼰대부장이었던 이만식(김응수 분)이 자신의 팀의 시니어 인턴으로 들어오자 피의 복수를 다짐, 세상에 다시 없을 꼰대가 된다.

먼저 박해진은 드라마 출연 이유에 대해 "김응수 선배님과 꼭 같이 연기해보고 싶었고 시국에 잘 맞는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유쾌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며 "현장이 항상 밝을 수만은 없다. 마찰도 있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트러블이 없지?' 했다. 그럴 정도로 너무 좋은 분들이 모여있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천사 같은 분들과 작품을 만들 수 있구나 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코미디에 처음 도전하게 된 소감에 대해 "'꼰대인턴'은 정통 코미디는 아니다"라며 "코미디적인 요소를 갖고 가는데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극 중에 녹이면서 돋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연기하면서 담아두고 박해진으로는 하지 못했던 말투와 언행, 손짓, 눈빛까지 가감없이 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응수와는 과거 부장과 인턴의 관계에서 현재엔 그 관계가 역전된 사이로 호흡을 마준다. 박해진은 "김응수 선배님과는 호흡이 너무 좋아서 이 정도 호흡이면 부부 연기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김응수 선배님은 실제로도 전혀 꼰대 같지 않으시다. 후배들과 허물없이 현장에서 잘 지내주시고 선배님이 현장 분위기를 컨트롤하고 계셔서 감사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 뉴스1

 

 


김응수는 극 중 전 옹골식품 부장, 현 준수식품 시니어 인턴 이만식 역으로 등장한다. 이민식은 최악의 꼰대부장이자 준수식품 마케팅 영업팀 시니어 인턴으로, 평생 회사를 위해 몸 바쳐 일하다 명예퇴직을 당해 우여곡절 끝에 경쟁회사 시니어 인턴으로 입사하지만 그곳에서 과거 자신이 괴롭히던 인턴 가열찬을 상사로 만나게 된다.

김응수는 박해진에 대해 "박해진씨와 처음 연기하는데 박해진씨 하고 연기를 하면서 딱 두 가지를 깨달았다"며 "하나는 박해진 얼굴을 보면서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더라. 어찌 이렇게 완벽하게 만들었나 했다"며 "동시에 신에 대한 불만도 생기더라. 나는 뭐냐 그럼"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어쩜 저렇게 꼰대 짓을 잘하나 했다. 목포 일주일 촬영을 가서 죽는 줄 알았다. 잔소리를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해진은 "저는 대본에 충실했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김응수는 "결코 대본에 충실해서 그런가, 자기 내면에 그게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고 박해진은 재차 "저는 애드리브를 안 했다"고 강조했다. 박기웅은 "해진이 형이 원래 젠틀하고 스위트하다. 잘 챙기고"라고 칭찬했다.

또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꼰대인턴'을 2월부터 촬영해서 4개월을 함께 했다"며 "저는 촬영 그날 그날이 그렇게 행복하다. 신의 존재를 알아서 너무 행복하다. 현장 가서 신경 쓰는 것은 배우들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피와 땀을 흘리고 계시는 스태프 분들 이름을 외우는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현장 가면 잊어버린다. 아침에 이름을 보고 나왔는데 가면 까먹는데, 스태프 분들 이름 외우려고 하고 있다. 제가 현장에서 제일 연장자니까 무게 잡고 있으면 분위기가 안 되니까 웃기고 있다. 너무 행복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응수는 영화 '타짜' 곽철용의 '묻고 더블로 가'로 최근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다. 그는 "14년 전에 연기했던 캐릭터로 14년 후에 이렇게 큰 임팩트로 부활을 하니까 너무 놀라웠다. 그때 광고가 엄청 들어왔다. 100개가 넘었다. 이게 뭔가 했다. 대신 잘해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이 생긴다"며 "작가님과 추운 겨울에 대화를 나눴고 감독님 인상이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곽철용으로 부활을 한 김응수가 꼰대인턴을 만나면 잘 스며들지 않을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좋다고 하자 했다. 그래서 리딩할 때부터 더 꼰대스럽게 보여준 것 같다. 굉장히 재밌어 하시더라. 곽철용과 이만식의 같은 부분을 찾아내려고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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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은 극 중 준수식품 마케팅 영업팀에 합류한 신입 인턴 이태리 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공통적으로 대본이랑 시놉이 재밌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역시도 그 이유가 첫 번째였다"며 "그리고 꼰대라는 단어가 이슈가 많이 되는 시대다. 꼰대라는 단어를 생각하며 봤을 때 꼰대라는 것이 나이 상관 없이 그 누구든 적용될 수 있겠다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 살 수 있고 한번 쯤 되돌아보는 드라마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 전작인 '멜로가 체질' 이후 주연을 맡은 데 대해서는 "일단 저한테 이태리라는 친구를 믿고 맡겨주신 MBC에 감사드린다. 부담감 보다는 저한테 이런 매력을 찾아봐주신 감독님과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잘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일단 태리라는 친구는 대본을 보고서 상상하고 생각해봤을 때 생각 자체가 자유롭고 직선적인 표현을 할 줄 아는 친구라 봤다. 현장에서도 대본에 구애받지 말고 내가 진짜 태리라는 생각으로 생활해보자는 목표를 갖고 지내고 있다. 그런 게 연기에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배우 박기웅이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에서 열리는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 가열찬(박해진 분)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이다. 2020.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박기웅은 '꼰대인턴'에서 준수식품 대표이사 남궁준수 역으로 등장한다. 남궁준수는 준수그룹 총수인 남궁표 회장의 외아들이자 준수식품의 대표이사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일단 대본이 재밌어야 하는데 엄청 재밌었다. 이 캐릭터를 표현하고 싶고 흥미로웠고 존경하는 김응수 선배님과 좋아하는 배우 박해진 미리 캐스팅이 돼 있으셨다. 좋은 분들하고 작업하는 게 좋다. 현장 분위기까지 좋기 때문에 '꼰대인턴'을 선택했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한 '꼰대인턴'만의 특별한 차별점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남성우 PD는 "'꼰대인턴'은 '갑의 횡포를 물리치자'나 을의 설움이나 통쾌함이 중점이 되기 보다 서로 경쟁 말고 배려하고 똘똘 뭉치고 나쁜 갑이라 할지라도 화합이 되는, 화합의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게 차별점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응수는 "'꼰대인턴'은 코로나 퇴치!"라고 외치며 "많은 의료진 분들이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셨다. '꼰대인턴'이 웃음으로 코로나 퇴치하겠다"는 재치 넘치는 각오를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꼰대인턴'은 이날 오후 8시5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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