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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생각, 반성"…재현·차은우, '이태원 방문' 자필편지로 재차 사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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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생각, 반성"…재현·차은우, '이태원 방문' 자필편지로 재차 사과(종합)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20.05.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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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재현(왼쪽)과 차은우 © 뉴스1 DB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1997년 동갑내기 연예계 친구들인 이른바 '97모임'의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하 23),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NCT(엔시티) 재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지난 4월 말, 이태원 식당 및 바(BAR) 등을 함께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들 각 소속사는 모두 이태원 방문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이들 중 재현과 차은우는 자필 편지를 쓰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재현은 19일 새벽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리며 소속사를 통한 사과에 이어, 또 한 번 사죄했다. 해당 편지에서 그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저의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이태원의 식당과 바를 다녀온 것에 대해서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을 분들,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팬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멤버들, 회사,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 신중히 생각하고 주의하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 번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과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재현에 이어 차은우도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에 나섰다.

19일 오후 아스트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또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저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아직도 많은 의료진분들과 국민 분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도 참여했던 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안일하게 지인들과 이태원의 식당과 바에서 모임을 가진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지금까지 저를 지켜봐주신 많은 분들과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소중함 만큼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왼쪽부터)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틴 민규,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 뉴스1

 


앞서 지난 18일 정국 민규 차은우 재현 등은 4월25일 이태원의 한 주점 등을 방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었던데다, 최근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당국이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방문자는 증상 유무 관계없이 익명 검사가 가능하니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어 논란이 됐다.

이후 각 소속사는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소속사들은 이들의 이태원 방문을 사실을 인정하며 잘못을 인정했다. 또한 자발적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도 전했다.

정국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8일 "정국은 지난 4월25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이태원 소재 음식점 및 주점(Bar)을 방문했다"라며 "방문 이후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며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전 사회적 노력에 충실히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도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사과했다.

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지난 4월25일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밝혔다.

재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재현은 지난 4월25일 친구들과 이태원에 위치한 식당 및 바에 방문했으나, 문제가 된 특정 클럽에는 가지 않았고 확진자가 이태원을 다녀가기 7일 전이었다"며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재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번 논란과 함께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 중인 차은우 및 SBS '인기가요' MC를 맡고 있는 재현의 하차를 요구하고 있기도 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탄소년단 전정국의 문화훈장을 회수해달라'는 제목의 글이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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