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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AI(인공지능)기술 적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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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AI(인공지능)기술 적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로 안전하게!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5.0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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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정지선 위반차량의 차량번호를 전광판에 표시하여 경각심 유도
스마트횡단보도

[서울포커스신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4개소를 대상으 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즉시단속 스마트 횡단보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 혔다.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에서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본 사업을 구상해 지난 3월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 공모'에 지 원해 최종 선정되었다.

설치 예정 장소는 신정2동 신목초등학교, 신월2동 신강초등학교 일대 등 4개소 이며, 초등학교 관계자, 경찰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설치 장소를 선정하여 올해 하반기 중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주변의 불법주정차를 즉시 단속함으로써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차량들이 횡단보도 정지선을 준수함으로써 과속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스마트 횡단보도의 주요 기능은 ▲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 차량 즉시단속 ▲정지선 위반차량의 차량번호 전광판에 표출 ▲보행신호 음성안내 및 무단횡단 경고방송 ▲야간안전 로고라이트 홍보 등이다.

횡단보도에 지능형 CCTV와 LED 전광판을 설치해 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 차 량에 대해서는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자동으로 과태료까지 부과하고, 횡단보도 정 지선 위반 차량은 차량번호를 전방에 설치된 전광판에 표출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에서의 교통안전에 경각심을 유도한다.

또한 보행자가 적색신호 시 횡단보도를 침범할 경우 안전선 밖으로 물러서도록 안내방송을 하거나, 신호를 위반하여 무단횡단을 할 경우 경고방송을 하게 된다.

야간에는 보행자 대기공간에 횡단보도 신호 준수 등 안내 문구를 바닥에 빛으 로 쏘아 표시하여 안전보행을 유도하는 ‘야간안전 로고라이트’도 설치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타 지자체에서도 스마트 횡단보도 도입이 시작되고 있지만, 양천구의 경우 횡단보도 주변 불법주정차에 대 해 자동으로 과태료부과까지 연계되는 점이 차별화 된 점이라 꼽았다.

김수영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사업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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