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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설사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무료로 예방 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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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설사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 무료로 예방 접종하세요
  • 신용섭 기자
  • 승인 2020.01.17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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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무료예방접종으로 의료비 부담 감소 도와

[서울포커스신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생후 8개월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26개소)에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해오고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심각한 설사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이다. 구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 되지 않은 선택예방

접종이므로 비용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하여 지난 해 10월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접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로타바이러스의 평균접종률은 61.3%로 국가필수예방접종(영유아완접접종률) 92.5%에 비해 31.2%나 낮기 때문이다.

생후 6개월 이전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영유아 장염의 원인으로 매년 전 세계 약 20만 명의 5세 미만 영유아를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하게 만든다.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로타바이러스는 2~3회의 약독화 생백신 접종만으로 입원과 응급실 방문을 80%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접종일 현재 2개월 이상 강동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중위소득 100% 이하(건강보험금 본인부담금 기준, 국민건강보험 1577-1000에서 확인 가능)에 해당하는 8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 26개소에서 접종을 하면 되는데, 접종 백신은 2회 접종용 로타릭스(1가)와 3회 접종용 로타텍(5가) 모두 무료로 가능하다.

접종 시 준비물은 영유아 주민등록등본과 부모 신분증을 소지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 및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효과가 90% 이상인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취약계층에 무료로 실시하여 영유아 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출산·양육 환경 조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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