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신문] 아름다운가게 250명 배달천사 생활용품 가득한 나눔보따리와 함께 이웃사랑 배달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아름다운가게(경남본부장 공창용)가 11일 설맞이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250개(환가액 2500만 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보따리는 아름다운가게가 지난해 기증품을 판매한 수익금을 이용, 준비한 것이다. 보따리에는 이불, 휴지, 라면, 식용유, 샴푸, 수건 등 1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이 알뜰하게 포장됐다. 이 보따리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250명의 배달천사가 저소득가정 250세대에 직접 배달했다.
아름다운가게가 추진하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사업은 17년 동안 매년 설 명절을 앞두고 전국 39개 지역에서 5000여 개의 나눔 보따리를 마련, 배달천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손준이 아름다운가게 동부지역사업 국장은 “올해 17회째 행사이며, 단순히 물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천사들이 설 명절 전에 직접 가정을 찾아가 정을 나누는 소중한 행사이다”며 “보따리는 기다리는 사람도 방문하는 사람도 모두가 기다려지는 아름다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중현 사회복지과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더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 가정을 위해 나눔보따리를 전달해 감사하다”며 “매년 이 행사를 위해 추운날씨에도 골목길을 누비며 어려운 이웃을 방문한 250명의 배달천사에게 감사함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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