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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적극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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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적극 홍보
  • 윤영희 기자
  • 승인 2019.12.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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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

[서울포커스신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해외유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 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은 의료기관의 접수, 진료, 처방 단계에서 환자의 해외감염병 발생 국가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감염병 오염 지역을 방문했던 개인이 의심 증상이 발생하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약을 처방할 때에만 해외여행력이 확인되었고, 약 처방이 없는 경우에는 해외여행력 확인이 불가능하여 의료진의 감염 노출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의료기관이 진료 접수 초기에 환자의 해외여행력을 인지할 수 있고, 해외감염병 노출을 차단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9월 기준으로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해외감염병 및 발생국가 정보는 ▲메르스(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중동지역 13개국) ▲라싸열(나이지리아) ▲페스트(마다가스카르) ▲에볼라바이러스병(콩고민주공화국) 등이다.

또한 기존에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만 해외여행력을 조회할 수 있었으나, 지난 7월 1일부터는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의 경우 여권 번호로 조회가 가능해졌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DUR 시스템 내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이 추가되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하며, DUR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해외 감염병 유입으로 인한 국내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적극 알리고 있다. 안전하고 건강한 종로를 만들기 위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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