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故문중원 기수 애도…채용비리 의혹은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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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故문중원 기수 애도…채용비리 의혹은 사실 아냐"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19.11.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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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변 경주'에서 경주마들이 달리고 있다. (마사회 제공) 2018.7.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 기수협회 소속 문중원 기수가 29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그와 유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숨진 기수가 유서에서 마사회의 조교사 채용 비리를 폭로했다는 보도에 대해선 "(폭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조교사는 개별사업자로서 한국마사회와 고용관계에 있지 않다"며 채용 비리 의혹은 마사회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한국마사회 측은 "세계적으로 조교사, 기수를 직접 채용하는 곳은 전무하다"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감독을 직접 고용하지 않듯 경마시행체인 마사회는 개인사업자 개념의 조교사를 직접 고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사회법에 명시된 공정한 경마시행을 위해 경쟁적으로 말을 훈련해 대회에 출전시켜 대회우승 여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조교사나 기수를 직원으로 채용하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고 문중원 기수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경찰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내부적으로 합동점검 등 내부 감사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부산경남경마 기수협회 문중원 기수는 이날 오전 5시20분쯤 기숙소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은 "고 문중원 기수는 부정경마의 마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으나 번번히 마사회간부와 친분이 있는 사람에 의해 조교사 채용시험에서 탈락해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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