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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립대, 일반시민 대상‘정비사업 아카데미’올해 167명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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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시립대, 일반시민 대상‘정비사업 아카데미’올해 167명 수강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9.11.29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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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감정평가.회계.법무 등의 전문가를 엄선하여 강사진 구성

[서울포커스신문] 서울시와 서울시립대가 연계하여 서울시 정비사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2019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는 11월 27일 10주차 강의를 끝으로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2기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2019년 대학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 수료기준은 전체 강의 70% 이상을 이수한 경우에 가능하며, 총 167명이 수강하여 총 120명이수료했다.

수료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였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바른 정비사업의 미래상을 그려보기 위해 기획되어 2018년 하반기에 첫 개설되었으며, 강좌 개설 시마다 조기 마감되어 2019년에는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정비사업의 참여주체의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서 물리적·경제적·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하였다. 재개발, 재건축 등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무강의와 현장탐방 병행하였으며, 총 10일(20시간)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이론 강의는 정비사업의 미래상과 변화를 담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 등 사업추진방식의 비교 ,아파트 단지설계의 이해

실무 강의는 잦은 법령의 제·개정 등을 반영하여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도시정비법 및 서울시 도정조례 해설, 사업성을 높이는 사업시행계획의 이해,내 집 지키는 정비사업 감정평가 ,분양신청절차 및 분양신청기준, 사업성 분석과 관리처분계획, 정비사업 관련 세제

역사·생활문화 흔적 남기는 정비사업은 서울역사박물관과 연계하여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개발과 공존의 사례인 「돈의문 박물관 마을」,「공평동 도시유적 전시관」등 현장탐방으로 사례를 돌아보며, 전면철거형 정비사업에 대한 반성과 미래상을 짚어보았다.

도시.건축.감정평가.회계.법무 등의 전문가를 엄선하여 실무적으로 구성하되, 이론 위주의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2020년부터는 보다 많은 시민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권역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세부 일정 등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 시스템(http://cleanup.seoul.go.kr/ )’과 e-조합 시스템(https://cleanbud.eseoul.go.kr )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오랫동안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획일적이고·전면 철거형으로만 여겨졌지만, 정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을 갖는 사업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시·건축·역사.문화 등 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 공감대를 확대하여 갈등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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