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IBS, 무거운 책임감 가져야…'전문연' 최상의 방안 내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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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IBS, 무거운 책임감 가져야…'전문연' 최상의 방안 내놓겠다"
  • 서울포커스 기자
  • 승인 2019.11.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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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당면 과제와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과기정통부 제공)© 뉴스1


[서울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간 수백억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최근 연구부정 사례가 적발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질책했다.

최기영 장관은 18일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IBS는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만큼 최고 수준의 지원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연구윤리 의식이 필요하다"면서 "연구자는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단의 행정 업무를 분리시키는 등 행정시스템을 개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초 IBS 감사를 진행했고, 연구비 부정 집행 등 일부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 이어 최기영 장관은 IBS를 두고 특정학과 출신이 많다는 지적, 투서가 있다는 지적 등에 대해 "IBS에만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사람 사는 세상은 다 비슷한 것처럼 연구비나 인력이 많은 곳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가 손놓고 있겠다는 것은 아니고 행정시스템 개편을 비롯해 연구단의 인력문제 같은 앞으로 더 개선해야 될 문제들을 모두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영 장관은 또 2022년 7월로 미뤄진 달 궤도선 사업과 관련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최기영 장관은 "10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NASA가 기술 대면회의를 진행하고 11월에도 궤도선 운영궤도 변경과 관련한 기술이 예정돼 있다"면서 "연구자 간의 다양한 의견이 자유롭게 개진되고 연구자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공계 인력 대체복무제도인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축소 검토를 두고 과학기술계에 우려에 대해서는 조만간 최상의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기영 장관은 "전문연은 우리나라의 연구수준 향상 및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에 많은 기여를 했고 시급성이 요구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연에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우리부처와 국방부 등은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해 최상의 방안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를 토대로 조만간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성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에 대한 과기정통부 감사가 진행된 후 약 1년간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에 대한 부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신성철 총장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시절 부적절한 연구비 집행이 있다는 내용을 감사로 적발할 바 있다.

이에 대해 최기영 장관은 "검찰 조사를 기다려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말씀밖에는 드릴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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