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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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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
  • 윤영희 기자
  • 승인 2019.10.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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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교육방안 공동 모색

[서울포커스신문] 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교육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을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와 협력하여 개최한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3·1운동이 지니는 동아시아 반제운동과 평화운동의 의미를 되살려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올바른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 실현을 위한 역사연구 시민단체

한·중·일 참가자 약 150명이 11월 1일(금) ~ 11월 4일(월) 서울에서 만나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갈등의 평화적 해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중국과 일본은 연구자(교수), 교사가 참가하였고 한국은 약 50명의 교사가 참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참가 신청한 한국 초중고 교원 중에 한·일 관계 관련 수업이나 평화수업 경험이 있는 교원을 우선 선발하였다. 중국과 일본의 참가자 선정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가 맡아, 동아시아 역사연구 성과가 뛰어난 연구원(교수)와 역사교육 교류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을 선정하였다. 11월 2일(토) 개회식에는 조희연 교육감과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개회사를 한다. 중국 측에서는 왕지안랑(중국사회과학원근대사연구소 소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시야마 히사오(평화포럼 위원회 공동대표)가 개회사를 한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주제를 4가지 설정하고 주제에 따라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11월 2일(토) 세션 1에서는 ‘세계체제 변화와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주제로 포럼이 진행된다. 장윤후 북경대학교 교수가 ‘20세기 초의 동북아 국제관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하고,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가 ‘동아시아 안보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다자협력’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전쟁·식민지배 청산을 통한 동아시아평화체제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오오야마 겐지(역사교육자협의회)가 ‘역사인식의 격차 극복 차이’에 대해 발표하고, 비안슈위에(중국사회과학원근대사연구소), 김영환(민족문제연구소 실장), 다와라 요시후미(어린이와교과서전국네트21 대표위원)가 대표 토론에 나선다.

11월 3일(일) 세션 3에서는 ‘남북 화해시대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쉬귀팡 중산대학 교수가 ‘중일전쟁에 대한 중일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서술과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가와이 미키오 중앙대학교 특임교수가 ‘일본의 역사인식과 역사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세션 4에서는 ‘평화수업 실천사례 공유’를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세션 4는 한·일·중 교원들에게 평화수업 우수사례를 나누고 다양한 평화수업 실천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 관계자는 “한·중·일 3국 사이에 역사 및 경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배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교육적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이것은 서울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이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하면서 “ 이번 포럼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적 노력의 발판이 되어 동아시아 평화를 지향하는 역사 인식과 교육이 한·중·일 3국에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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