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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으로 임신부·태아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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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으로 임신부·태아 건강 지킨다
  • 길봉진 기자
  • 승인 2019.10.07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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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캠페인 개최
태안 웅도에 입항 중인 여객선의 모습

충남도는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도 문예회관에서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사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캠페인은 임신부 및 신혼부부에게 예방접종의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코자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마련했다.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높고 사산·조산, 저체중아 출산 등 위험이 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임신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출생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예방효과를 위해 임신부에게 임신 주수에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있다.

부작용 등에 대한 염려로 예방접종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으나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미국·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도 임신부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원하는 임신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에 상관없이 지정 의료기관(도내 1406개소, 전국 2만 420여 개소) 및 보건소를 방문해 산모수첩을 제시하면 된다.

접종 시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예진표 작성 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고, 예방접종 후 20∼30분 간 이상반응이 있는지 살펴본 후 귀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접종률을 향상해 임신부 및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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