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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UN태국군 전사자 138위 추도 헌화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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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UN태국군 전사자 138위 추도 헌화식 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7.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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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수호의 밑거름으로 화(化)하신 태국군 영령들이시어, 편히 잠드소서”

제58회 UN태국군 전사자 138위 추도 헌화식이 포천시 영북면 태국군 참전기념비광장에서 태국대사관 무관부 주관으로 키티퐁 나 라농 태국대사, 서장원 포천시장, 김정남 육탄용사호국정신선양회 총재, 김현집 5군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개최됐다.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태국군 참전 기념비는 6.25 당시 우방국으로 참전한 타일랜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자 1974년 박정희 대통령이 국방부에 지시해 건립한 기념비로, 태국 대사관에서는 매년 UN태국군 전사자에 대한 추도 헌화식을 개최해 왔다.

6.25 당시 태국군은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에 주둔하면서 육해공군을 신속히 파견해 동해안 해상 작전 및 평양․개성 등지의 무수한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1972년까지 운천리 주둔지에 머물면서 포천지역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본국으로 철수했다.

서장원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이번 제58회 태국군 전적기념비 헌화식을 계기로 지난 세기 국가 간의 군사교류뿐만 아니라 향후 태국 지방자치단체와 문화, 예술분야 등에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 가는 차원의 교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매년 참배행사를 ‘태국의 날’ 형태로 확대해 운영할 것”을 태국대사에게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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