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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예산편성권은 시장의 고유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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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예산편성권은 시장의 고유 권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7.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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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제의 운영으로 재정운영 투명성 보장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시 예산편성과정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건전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지난 5월 참여예산 주민회의 위원 공개모집으로 36개동 1,453명의 주민회의를 구성, 6월과 7월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와 부천시 재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민예산학교를 운영하였고, 7월 10일 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워크숍에서 2012년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을 이끌어 갈 시민위원회 임원과 각 분과별 임원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였다.

주민회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주민편익사업을 선정하고, 시민위원회는 자치행정, 경제문화, 사회복지 등 6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주민회의에서 제출된 의견에 대한 조정 및 주민편익사업과 부천시 예산편성에 대한 검토의견을 부천시에 제출하게 된다.

부천시 주민참여예산제는 2010년 10월 1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주민회의와 시민위원회 활동으로 총 74건의 주민편익사업을 선정하여 48건 27억원의 예산편성, 시민위원회에서 제출된 74건의 의견이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시민들의 참여를 높여 시 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여 보다 합리적인 예산 운용을 위해 앞으로도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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