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 실시
용인시는 다음달 4일부터 독감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은 한번의 접종으로 신종플루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 할 수 있는 WHO의 권장백신으로 2009년 대유행한 신종플루 균주가 포함된 백신이다.
인플루엔자는 11~12월 사이에 유행해 다음해인 2∼4월에 2차로 재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최근 인플루엔자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 10월 이전에 접종을 하는 것은 유행 시기에 효과(방어면역)가 감소할 수 있어 10∼12월에 예방접종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며 개인차가 있지만 통상 6개월 동안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주민, 만 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접종하며, 접종개시 초기 한꺼번에 접종대상자가 몰리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읍·면·동별 접종 일정을 지정하고 각 구 보건(지)소 실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되는 주민은 거주 지역 보건소의 접종일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처인구 보건소 관계자는 ″적기의 예방접종도 중요하지만 독감은 침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을 통해 전염되므로 ‘외출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감염된 사람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하는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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