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4, 9일이 포함되어 있는 날이면 성남 모란 장날이다.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시골장날 북적대는 사람들 사이로 비집고 다니면서 생선이며 과일을 사러 따라다니던 시절이 그립다. 그래서 가끔 모란장날에 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보면 사람사는 맛을 느낄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각설이들의 열정있는 흥겨운 노래를 들으면 힘든 세상을 잠깐 잊어버리곤 한다. 모란장은 전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5일장으로 그야말로 없는 것이 없는 유일한 장터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또한 금번 한가위를 맞아 장터에서 한가위 국악 큰 잔치(제15회)가 열린다. 오는 24일(월) 14:00~15:30까지 모란민속 5일장터 특설무대에서 성남예총 국악협회(031-753-1020)주관으로 열리니 시간을 내어 한가위를 맞아 장도 보고 국악도 관람해보면 좋을 듯 싶다.
저작권자 © 서울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