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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한 전시도 보고, 전통놀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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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한 전시도 보고, 전통놀이도 하고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9.25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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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해 도내 박물관, 미술관 특별 이벤트 열려

곧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올해에도 찾아온 가을 손님, 민족의 명절, 한가위. 가족들과 함께 여유롭게 풍성한 문화생활을 즐기며 좀 더 흥겹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는 공간들이 경기도내에 있다.

경기도 박물관과 미술관. 명절을 맞아 마련한 추석맞이 프로그램들은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 용인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에서는

▲ 경기도박물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차례지내기' 체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북놀이'
9월 28일부터 시작하는 ‘목가구전-경기스타일’기획전시를 즐길 수 있다. 경기도 전통목가구의 특징을 지닌 약 90여점의 명품 목가구를 전시하여 나뭇결에 스민 경기도의 전통 양식과 특징을 통해 조상들의 디자인 감각을 알아보는 전시다.
 
또한 박물관 큰 마당에서는 ‘더도 말고 한가위’라는 주제로 한가위 큰 잔치가 열린다. 한가위 상차리기와 차례지내기, 한복맵시 뽐내기, 떡메치기, 밀떡부치기, 거북놀이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흥과 신명의 난장굿>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추석음식인 송편 나누어 먹기, 특별 애니메이션 관람의 기회가 주어져 관람객의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하반기 기획전으로 한국, 미국, 일본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작품 40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다른 그리고 특별한’ 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사의 아픔과 염원을 담은 작품들인 평화그림책 원화 및 스케치 작품, 회화, 사진, 영상, 설치작품 등 전시하는 DMZ 평화미술프로젝트‘겨울 겨울 겨울, 봄’도 만날 수 있다.

이들 전시와 연계한 <생각을 열고 마음을 나누어요> 프로그램을 통해 그림을 말로 설명하는 가족만의 상징그림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한 전시자료 감상 후 생각을 ‘실 드로잉’으로 표현하는 아트 프로그램인 <사계절과 함께하는 평화의 서재>, 키네틱 아트체험인 창의체험프로그램 시리즈 4 <떠있는 DMZ>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 실학박물관 바람개비 만들기
올해 유네스코 세계인물로 선정된 다산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시‘다산, 한강의 삶과 꿈’을 통해 다산의 삶과 그가 꿈꾸었던 세계를 특징적으로 풀어놓는다. 한지 등 만들기, 제기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전래민속놀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외 체험공간에서는 목판인쇄체험, 다산 포토존, 투호놀이, 다산 퍼즐맞추기 등을 통해 추석 명절을 흥겹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연천의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9월 24일부터 빙하시대를 견뎠던 인류와 동물들, 그리고 현재에도 혹독한 추위와 싸우는 인간의 도전기를 흥미있게 풀어낸 ‘빙하시대 사람들’전시를 개최한다. 또한 주먹도끼 사용해보기, 가죽자르기 체험 등 <구석기 체험>과 선사시대 색칠공부, 손수건과 티셔츠에 판화찍기, 동물문양, 석기 그리기를 통해 선사시대 생활상을 이해하는 <고인류 판화찍기>, 뼈바늘을 이용하여 나만의 구석기 의상을 만들어 보는 가족체험 <나는야! 구석기 시대 패션디자이너> 등을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전통명절에 석기를 만들어 이용해보고 의상도 만들어 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 용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에서는(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중국 경극가면 만들기, 캄보디아 종이배 만들기, 베트남 전통모자(논라) 만들기, 일본 코이노보리(행운의 잉어) 책갈피 만들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9월 26일부터 시작하는 개관 1주년 기념행사와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연계한 ‘기발한 예술가들, 백남준은 TV를 어디로 데려갔을까’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예술가들의 기발한 ‘생각’과 창의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전시로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의 예술세계를 알 수 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의 다문화전시실과 연계하여 7개 국가(중국, 베트남, 일본,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의 놀이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와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라리까유 경주는 우리나라 2인 3각 놀이와 비슷한 놀이로 2인 또는 3인이 ‘라리까유’라는 나무신을 신고 결승점을 향하여 달리는 유쾌한 가족놀이로 명절에 모인 가족들의 우애를 다질 수 있는 놀이이기도 하다. 
 
<사진제공 = 경기도청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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