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11만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750여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계사년(癸巳年) 뱀의 해가 뜨거웠던 열기를 뒤로하며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는 년초부터 북한의 지하핵실험 성공발표와 개성공단 중단 후 재가동 , 최근에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확장 선언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자국의 이해관계를 놓고 팽팽한 긴장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 여주는 118년 만에 ‘여주시 승격’이라는 역사적 선택 앞에 익숙했던 것들과 작별하고 변화에 따른 희생을 감수하면서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여주군 시대’를 마감하고 ‘남한강의 비상 여주시’ 시대를 개막(開幕)하였습니다.
새로운 여주시 시대를 힘차게 열어젖힌 주인공은 어느 누구도 아닌 11만 여주시민이며, 긍정의 힘을 믿고 끝까지 매진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과 출향인사 및 공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고에 대하여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여주시 출범으로 11만 시민은 뚜렷한 목표로 끝까지 매진할 때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9월 23일 시승격일에 시민 여러분이 보여주신 화합의 힘을 확인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여주시 살림살이를 안정적이고도 활기차게 이끌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 여주는 426년간 누렸던 조선시대 여주목의 영광을 118년 만에 되찾고,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후 하늘의 뜻에 맡긴다)이라는 각오로 임하면서 ‘제2의 남한강의 기적’을 이룩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지난 7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을 때에도 민․관․군과 자원봉사자까지 적극 참여하여 신속한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교육을 비롯한 문화와 관광․레저의 튼튼한 기틀 마련과 교통 및 농업경쟁력 강화 등 균형 있는 ‘일류 도․농복합도시’ 육성을 위하여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적극적인 시정 추진의 결과,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경기도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었으며, ‘2013년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고, ‘제5회 G마켓·옥션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에서는 신선식품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정 균형집행(목표대비105.16%)도 목표 이상으로 달성하여 안전행정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어 인센티브 1억7천만원을 재해예방사업과 서민생활안정에 투자하여 내실 있고 효과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아울러 민선5기 시정방침인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 비상하는 여주시를 건설하기 위하여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성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누구나 살고 싶은 남한강 행복도시 창조’에 매진하였습니다.
시 출범과 함께 희망찬 여주의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하여 ‘비전 2025 여주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여 내년 3월중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2014년부터 2025년 까지 여주종합발전계획을 시민 여러분께 선명하게 제시하여 드릴 것입니다.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Juvenalis)의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주민의 체력증진과 여가문화를 위하여 복합체육시설인 배드민턴장(1,170㎡ 규모)을 10월에 완공하고, ‘국민체육센터(연면적 2,667㎡, 807평)’도 11월 개관하였으며, ‘세종대왕배 전국배드민턴대회’, 전국 규모의 ‘제4회 여주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개최는 물론, 한강 이남에서 최고봉인 ‘양자산(楊子山,높이 710m)등반대회’도 개최하여 경기도민과 여주시민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다졌습니다.
아울러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보건소에 현대화된 디지털방사선 촬영장치 및 저장전송 시스템(DR 및 PACS)을 구축하여 검사에 따른 판독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갖춘 흉부외과 전문의를 관리의사로 영입하여 시민들이 질병으로부터 보호받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였습니다.
더불어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CCTV(방범용 21개소 24대, 생활안전용 50개소 105대)를 설치하고, 지방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여 경상경비 및 행사성 경비를 절감(7억원)하였으며,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진행하여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알뜰하고 효과적인 시정 살림살이 운영에 만전을 기하였습니다.
둘째,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사회 구현’ 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시 출범과 함께 시민들의 교육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학교환경 개선과 학력신장 프로그램지원 등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여주 교육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여주시 승격에 따른 ‘대학 농어촌특례입학 혜택 폐지’ 라는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지난 2월 ‘여주 교육발전 중장기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매년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의 교육비를 투자하는 ‘5개년 교육 재정 지원 사업계획’을 수립하였고, 올해 30억원을 투입하여 우수강사 초청, 수준별 학습지원, 진학컨설팅 등의 소프트웨어 부문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시(市) 출범에 따른 농어촌 특별전형 유예기간을 3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준을 새로 제정토록 하여 특례적용 제외에 따른 어려움을 완화하고, 유명강사 초청 학부모아카데미(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 등, 10회) 실시, 대학입시설명회 개최 등으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의 힘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고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선진국형 교육 복지의 실현을 위하여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였으며, 병설유치원 종일반 지원(25개원)과 농어촌 방과후학교 지원(45개교),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청소년 영웅의길 걷기 행사’ 등 청소년의 호연지기(浩然之氣)도 길러주었으며, ‘전천후 양궁훈련장’을 완공하여 우수선수 육성과 여주 양궁발전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여주시 평생학습 공감축제’를 개최하여 평생학습의 기틀을 마련하고, 여주도서관에서는 검정고시반 운영, 유명작가 강연, 인문학 및 별자리교실 등(52강좌)을 열고, 여성회관에서는 시민의 잠재력 계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반기에 44개 과목, 하반기 52개 과목, 기획특강 20개 과목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나 배우고 익히는 평생학습사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셋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 휴양도시 건설’에 주력하였습니다.
편리한 교통망과 연계하여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최고의 휴양도시를 건설하는데 온 힘을 다하였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 나들목이 조기 개통되어 교통과 물류 운송이 편리해 졌으며, 성남 ~여주간 복선전철(2015년말 완공예정)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으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의 동여주 나들목(여주시 150억원 투입)도 신설토록 확정하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편리한 교통망이 구축되면서 문화․관광 휴양도시 건설도 탄력을 받아 남한강 일원(현암지구)에 카누․카약 등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스포츠센터 건립’(사업비 30억원 확보)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신륵사와 금은모래관광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 관광형 인도교 설치’를 추진함으로써 여주관광의 랜드마크 정착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올 7월 13일 개장한 특1급 관광호텔 썬밸리호텔(객실 203실 규모)이 금은모래강변유원지와 인접하고 있어 수려한 남한강을 감상하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마련되었으며, 인근에 ‘여주한국중앙수석박물관’ 건립 리모델링공사도 차질 없이 추진되어 내년 5월 개관되면 최상의 관광 휴양지로 자리매김 할 것입니다.
금은모래관광지에서 출발하는 대표적 관광 상징물인 황포돛배의 운행과 운행코스(강변유원지 선착장-신륵사 선착장-영릉 선착장) 연장은 관광객에게 풍부한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새롭게 ‘여주박물관 건립(신륵사길 6-12번지 일원)’ 추진, 문화생태탐방로인 ‘여강길’ 개발(제4코스, 장터길 8Km), 조성을 지속 추진하여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세종대왕탄신 제616돌 숭모제 기념행사 개최, 제 3회 세종대왕 전국한글 휘호대회 및 훈민정음 반포 제567돌 기념 한글날 경축행사(10월 9일)를 추진하여 여주가 한글의 고장임을 대 내․외에 천명하였습니다.
아울러 명성황후 탄신을 기념하여 탄신 제162주년 기념 명성황후 숭모제(11월17일) 개최, 상설문화공연으로 산들바람 문화공연(10회), 거리로 나온 예술문화공연(54회)과 송년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나눔과 공감의 문화가 꽃피는 여주시를 만들어냈습니다.
문화재 보존 관리를 위해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비 비신 복제 및 탑비 복원도 2차례 문화재청지도위원회를 거쳐 추진 중에 있으며, 비신 복제 및 탑비복원 기단보수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내년 5월 완료할 계획입니다.
올해 새롭게 경기도지정 유형문화재(여주 신륵사 건륭삼십팔년명 동종, 여주 신륵사 극락보전 삼장보살도)와 등록문화재(상주의용소방대소방차, 신진 퍼블리카, 현대자동차 포니1, 대신면 옥촌리 소재)가 지정되어 우리시는 총 88점의 문화재를 보유하면서 문화도시 여주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으며, 사립박물관과 미술관(목아박물관, 어우재미술관 등 5곳)에 전시지원과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등 문화 관광도시 육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습니다.
넷째, ‘선진 명품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인 ‘강소농’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2011년 172농가를 시작으로 2012년 128농가, 올해도 100농가를 육성하여 총 400농가를 육성함으로써 농업인 자립 역량을 갖추고 독창적인 여주농업의 경쟁력을 혁신하였습니다.
또한 임금님께 진상했던 여주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왕실진상답’을 올해 140㏊ 조성하여 신여주자채쌀 630톤을 생산해 서울, 경기․대전 등 주요백화점에서 일반 대왕님표 여주쌀 보다 50%비싼 가격으로 전량 판매하면서 진상벼의 우수성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이밖에도 여주쌀 고가미 생산단지와 맞춤형 최고급쌀 단지(7개단지, 1,135㏊)를 육성하였고, 흑미와 가공용 쌀 등 기능성 쌀 재배단지(2개소, 232㏊) 및 신품종 재배단지와 햅쌀 조기 출하단지(3개단지, 166㏊)를 운영하면서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굳건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품질 쌀 생산-가공-유통을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 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1일 80t 규모의 쌀을 가공ㆍ생산)함과 동시에 올해 새롭게 북내면에 벼 1천톤을 저장할 수 있는 ‘건조저장시설’을 완공하여 여주쌀의 과학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일등농업 실현은 쌀에 그치지 않고 최고 품질의 탑 과채․과실 생산단지(참외: 9㏊, 복숭아 30㏊, 배 15㏊)도 적극 지원하고 원예 생산시설 현대화와 최상품의 참외 생산을 위한 수정벌 지원(78농가, 400군)등 농․특산물 품질개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성화된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생산에서 가공, 체험까지 융․복합하여 농업을 6차 산업으로 육성하였으며, 팜파티(농장파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였으며,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주말농장(26개소)운영, 농촌체험 위주의 테마공원 내에 CJ(주)가 운영하는 ‘여주팜스튜디오(요리 전문방송)’를 올해 말 착공하여 내년 4월에 문을 열게 되면서 신개념 농촌문화를 선도하였습니다.
선진 농촌마을 육성을 위하여 ‘산북면 품실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품실자연관)을 완료하고, ‘강천섬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도 완료단계에 있어 농촌 정주 공간이 매우 우수해 졌으며, 농촌 폐비닐(5천500톤)도 말끔히 수거하여 농촌지역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냈습니다.
농산물 판매촉진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여주 중앙로 토요번개시장운영(22회, 327농가 참여)과 대도시 및 자매결연도시 등 직거래장터를 운영(32회)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시켰습니다.
다섯째,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 하였습니다.
시(市) 출범과 함께 주민의 복지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수혜 대상자를 적극 찾아내 지원하면서 복지 체감수준이 주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시 승격에 따라 새롭게 복지 대상자 자격을 갖춘 주민을 발굴(1천43명)하여, 기초노령연금이나 무한돌봄, 긴급지원 등에 대하여 지원하고,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찾아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 세대에 대한 생활안정을 위해 기초수급자 생계급여(1천810세대 2천506명), 주거급여(1천645세대 2,339명), 교육급여(294세대 388명)에 대한 지원과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정부양곡지원(625세대 1천130명)혜택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자활사업을 추진하여 매월 12개 사업단에 90명씩 인건비와 사업비를 지원하고, 지역자활센터 운영, 희망키움 통장 사업, 가사 간병지원 등으로 자활 의욕을 향상시켰습니다.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의료급여수급자(3천341명)에게 진료비(4억2천900만원)를 지급하고, 의료급여수급자 본인부담 지원도 강화하여 건강생활 유지비 지원(1천801명, 6천9백19만원)을 지원하였으며,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빈곤 가구를 구제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를 운영하여 ‘긴급복지 지원(355건)과 무한 돌봄( 217건)’서비스를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삶의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여 6.25참전 유공자에 대하여 ‘호국영웅기장’을 전수하는 한편, 보훈명예수당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 다문화가족지원으로 다문화가족(6가정, 25명) 친정나들이 보내기를 신규로 실시하여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께하는 복지를 실현하였습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12개소) 운영,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74개소), 저소득 가정의 아동(230명) 방문 조사 등을 통하여 ‘맞춤통합서비스’도 제공하였으며, 특히 동(洞)지역 농어촌보육교사 특별수당 대체 복리후생비(월 9만원)지원으로 보육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또한 어린이집 차량운영비 지원이 제외되는 동(洞)지역 13개소에 월 5만원씩 지원하여 고충을 해소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령화사회에 적극 대응하기위해 노인 일자리 제공(605명 참여)과 경로당의 난방비지원(315개소), 마을회관 보수사업 추진(신축 4개소, 보수 206개소) 등 환경 개선과 기초노령연금(1만1천812명, 124억9천7백만원) 지급과 자연 친화형 장사시설 자연장지, 봉안담, 시립유공자 묘역, 공원 등을 갖춘, ‘자연 친화형 공설묘지’조성을 내년 말 완공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장애수당(1천855명) 지원과 생활안정지원(1만1천300명)으로 의료비와, 월동 난방비, 자녀교육비를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하여도 생활시설과 인건비 등 69억원을 지원하는 등 소외 없이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여섯째, ‘경쟁력 있는 도시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튼튼한 도시기반 구축과 주민생활 편의증진을 위하여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2015년 완공 예정됨에 따라 여주역과 능서역 주변에 대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하여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승인이 지난 11월 1일 이루어짐으로써 여주시 도시개발이 활기차게 추진되게 되었습니다.
도시개발사업으로는 하리2지구도시개발사업(공정율 40%) 추진과, 오학․천송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으며, 도시계획도로 건설도 가남읍과 금사면 등 8곳(가남읍사무소와 우체국 앞, 벽산아파트~삼진주택, 금사면 국지도 70호~장터입구, 북내면 양조장 옆~북내초교 뒤, 대신면 국민주택 앞, 삼교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강천면 강천초교 진입로)에 대하여 공사를 완료하여 주민생활 편의와 교통 불편을 말끔하게 해소하였습니다.
또한 여주~가남간 도로확․포장 사업은 여주에서 남여주IC까지 개통되어 여주와 가남간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하였고, 잔여구간에 대하여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며, 여주IC~장호원간 도로 확․포장 공사(공정율 65%)와, 시도(市道) 확․포장공사 중 건장~은봉간(공정율 40%), 계림~율촌간(공정율 26%)과 현암~가산간(9월 설계완료) 도로 건설을 추진하였으며,
농어촌도로 또한 간매~가야간, 본두1리 진입도로를 완공하였고, 율극~내양간(공정율 86%), 용은~죽당간(공정율 71%), 관한리 진입도로(공정율 51%), 가정~이호간(공정율 18%)도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도․농복합 자주도시 건설을 위해 삼교일반 산업단지를 완공하는 동시에 사전분양을 완료하였으며, 남여주 일반산업단지(능서면 오계리, 설계완료)와, 북내 일반산업단지(입지선정)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앙로 일대에 한글 간판(120개소)을 설치 완료함으로써 전국 유일의 한글특화거리를 조성하였으며, 도시 미관 정비를 위해 도로표지판 정비, 보행자 환경 개선, 아스콘 덧씌우기, 차선 도색작업 등을 실시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지방상수도 시설확충을 통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농어촌생활용수 개발(백석~ 내양간, 궁리~ 문장간, 산북면 용담리, 이호~가야간 배수관로 확장 등 4개소)을 완료하고 급수 취약지에 대한 상수도 보급(연라1․2리, 신근1․2리, 주암2리, 상교리 등 11개소)도 완료하였으며, 공공 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점봉, 삼교 등 6개소)이 추진 중에 있으며, 하수도보급률 증대를 위해 하수처리시설(여주, 대신, 금사, 산북 등 28개소)건립을 추진하여 보급률 65.2%까지 크게 향상시켜 청정한 여주시를 건설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신세계사이먼 여주프리미엄아울렛 2관(100여 점포)을 착공하여 아시아 최대의 아울렛 매장으로 발돋움함으로써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주의 전통산업인 도자산업 육성과 부흥을 위해 경량화를 위한 가볍고 세련된 도자 디자인 개발, 유약기술 연구 개발 등 도자산업이 제2의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실시된 ‘제7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25회 여주도자기축제’에서는 입장객 20만명, 지역경제유발효과 48억원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여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제15회 여주오곡나루 축제(방문객 21만명, 경제효과 77억원)를 개최하여 여주 농․특산물의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시켰으며, 특히 여주오곡나루 축제는 올해 경기도 우수축제 4위로 10대축제에 새롭게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일자리창출 및 마을기업도 육성하여 사회적기업(7개소), 마을기업(19개소)을 지정하여 운영하였으며, 특히 마을기업육성은 2년 연속 경기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140명)을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대응하였습니다.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중소기업밀집지역(북내면 지내리, 산북면 주어리, 점동면 처리)에 도로시설을 개선하였으며,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육성자금지원(5억원)을 통하여 안전한 중소기업경영을 뒷받침하였습니다.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설(2017년 완공예정)을 위하여 북내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로 빈 점포을 활용하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여주대학과 점포건물주 등과 협의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중앙로 주차타워 설치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는 등 여주 재래시장 활성화의 기틀 마련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750여 공직자 여러분!
힘차게 출발한 계사(癸巳)의 뱀띠 해를 보내면서 여주 시민은 그토록 열망했던 ‘여주시 승격’의 대업(大業)을 성취해 내고 ‘남한강에서 날아올라 더 넓은 세계로’ 비상할 수 있는 굳건한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11만 여주시민과 함께 동고동락(同苦同樂)하며 우리 후세가 평가해 줄 ‘여주시’ 탄생에 앞장섰으며, 오늘보다 나은 미래의 여주를 건설해야 하겠다고 굳게 다짐합니다.
이제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태양처럼 모든 에너지를 모았던 계사년이 저물고 있으며,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올해를 정리하면서 다가오는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甲午年)을 담담하게 맞이하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적극적인 성원과 아낌없는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2월 31일
여주시장 김 춘 석
